한반도 남단 중앙부에 우뚝 솟은 백운산(1218m) 은 봉황 돼지 여우의 세가지 신령한 기운을 간직한 산이라고 한다.
백두대간에서 갈라져나와 호남정맥을 완성하고 섬진강 550리 물길을 마무리해준다.
섬진강 사이에 두고 지리산과 남북으로 마주 하고 있는 산으로 서쪽으로 도솔봉(1053m) 형제봉(1125m) 동족으로 매봉(867m) 을 중심으로 한 남쪽으로 뻗치는 4개의 지맥을 가지고 있다.
정상에 서면 복쪽으로 웅장한 지리산능선이 파노라마 처럼 펄쳐지고 그 앞으로 짙푸른색을 띠며 흐르는 섬진강이 보인다.
남쪽으로는 억불봉이 신비에 가득찬 듯이 보이고 그뒤로 섬들이 이어지는 한려수도가 그림처럼 펄쳐진 아름다움을 한눈에 바라보며 산행을 할 수 있다는 것이 백운산의 매력이다.
산 중턱에는 서울대학교의 연습림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고 900여종이 넘는 식물이 분포하고 있는 식물의보고 로서 주목 받고 있다.
등산로 또한 순탄한 편이라서 가족과 함께 당일 등반이 가능하며 울창한 원시림을 끼고 돌며 흐르는 맑고 깨끗한 물은 백운산의 4대 계곡인 성불계곡 동곡계곡 어치계곡 금찬계곡 으로 흘러 피서객들이 많이 찾는다.
특히 옥룡동 동동마을 등지에서 채취하는 고로쇠 약수는 신경통 요통 등에 효험이 있는 것으로 소문이 나 약수제가 있는 초봄 경첩 무럽에는 약수 음용을 위한 관광객들이 인산인해를 이룬다.
주변볼거리 : 답곡십리(용소,장수대,학사대) 증흥사 3층석탑
가는길 : 남해고속도로 - 광양 IC - 광양읍 - 옥룡간 11번도로 지방도 - 광양시 제2청사 기점 12Km - 옥륭면 동곡 군내버스 정류장 - 동동마을 - 선동마을
공지사항 : 백운산고로쇠 약수 축재 : 2008.3.5
광양 매화축재 : 2008.2.8 - 16
광양시청 산림자원과 : 061-797-2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