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작교수경텃밭

수경재배-90(페파민트 수경재배)

오작교농장 2011. 4. 6. 00:24

 

2011년 4월 6일 [전병헌의 365일 텃밭 칼럼- 감사 합니다]

 

사이버 도시,농업인 연구회 회원  여러분 안녕 하세요.

 

" 감사 합니다 " 라는 말은 지역별 억양이나 어감의 차이가 조금씩 있읍니다.

전라도 , 경상도  , 충청도 등 ,,,

[고맙씀데이 ,,  고마워-  , 고맙데이 ,워메 고마운 거- ,고마워요 등등]

제가 일본에 살면서 느낀 것은 ,

한국인의 감사의 말은 무게와 진심이 담겨져 있다고 생각 합니다 .

일본처럼 , 아리카도우  - 감사 합니다 를 남발 하지 않습니다 .

일본인들은 그때 그때 은혜나 도움을 감사 합니다 라는 말로 정리해 나갑니다 .

나중이 없지요.

하지만 , 우리 한국인 들은 은혜나 도움을 먼저 마음에 담지요 .

그리고 더 이상 담을 수 없을 만큼 넘칠때 , 자연스럽게 고마워 라는 감사의

말을 하게 됩니다 .

 

그래서 , 저는 일본인 들의 아리카도우를 그대로 받아 들이지 않습니다.

그들은 기분이 나빠도 ,  아리카도우 입니다 .

가끔씩, 한국에 있는 동생한테 전화 할때 고맙다는 말을 남발 하는 저 자신을 보며

일본 생활에 적응이 다 됐구나 라고 생각 합니다 .

하지만 , 고맙다 라는 말을 듣는 동생은 기분이 나쁘지는 않는 모양 입니다 .

감사의 마음이 어느 정도 인지는 제쳐 놓고 감사 합니다 라는 말은

사람의 마음을 기분 좋게 하는 모양 입니다 .

 

이처럼 누구나 기분 좋게 하는 감사의 말을 ,

고객으로 부터 , 또는 사장 , 동료로 부터 듣고 싶을 것 입니다.

또 가족으로 부터도  " 언제나 감사 합니다 " 라는 소리를 듣고 싶을 것 입니다 .

그러기 위해서는 ,

열심히 일하고 바르게 살아 갈 것을 권합니다 .

사람으로 태어난 것이 인생이 아닙니다 .

바르고 정직하게 열심히 살아 가는 것이 인생 입니다 .

오늘도  [ 감사 합니다 ] 를 목표로 열심히  화  이  팅  - -

 

베란다 채소밭을 통해 허브 향을 전하겠다는 큰소리를  해 놓고,,,

조금 고전 중 입니다 .

베란다 텃밭을 시작 하고 , 처음으로 강한 상대를 만난것 같습니다 .

그 많은 허브 종류 중에 ,

왜 페파민트를 선택 했는지 조금 후회 하고 ,,,

아니  ^&^  많이 후회 하고 있읍니다 .

스위트 바질 등 쉬운 품종도 있는데 ,,

씨앗이 작은 만큼 , 성장도 엄청 느리네요 .

이제 발아 한 씨앗도 있읍니다 .

하지만, 꼭 키워 내야 겠다는 고집 이라고 할까요 , 자존심 이라고 할까요 ,

여유를 가지고 관찰을 해가며 ,

앞으로도 계속 경과 보고를 해나가겠읍니다 .

베란다 텃밭을 해나가다 보면 누구나 자주 경험 하는 일이라 생각 합니다.

파종은 했는데 , 전혀 반응이 없으니,,,

그럴수록 , 씨앗 내에 숨어 있는 생명력을 믿고

여유를 가지고 기다려 주는 마음의 수련을 해나가도록 했으면 합니다 .

 

자 ,  오늘도  화이팅 -

( 베란다 채소밭 이웃 여러분 페파민트 재배 경험담을 듣고 싶네요 ,

  댓글로 남겨 주세요 )

 

 

 

 

 

일주일에 한번은 가는 코스토코 빵 케이스 입니다 .

뚜껑이 있어 육묘장으로 쓰기에는 딱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