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장이 창식의 소유가 아니라는 말을 들은 복자는 충격으로 온 몸이 떨린다.
한편 자은은 억울한 누명을 쓰고 태희의 경찰서로 끌려오게 되고...
태희와 실랑이를 하던 중 인호가 실종됐다는 뉴스를 보고 경악한다.
아빠의 실종 소식을 믿을 수 없는 자은은 식음을 전폐하고
인호가 무사히 돌아오기만을 기도하는데...
인호를 찾아가겠다는 복자를 따라나선 창식과 태필은 인호가 실종됐다는 소식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면서도 한편으론 안도한다.
인호의 죽음을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자은은 아빠와의 추억을 회상하며
정든 집을 떠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