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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대 김호월 교수

오작교농장 2014. 5. 11. 23:38


홍익대 김호월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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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사립대 교수가 자신의 SNS상에 세월호 참사 유가족을 비난하는 글을 올려 논란이 일고 있다.

홍익대학교 김호월 광고홍보대학원 겸임교수는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통령이 세월호 주인인가?

왜 유가족은 청와대에 가서 시위하나"라며 KBS사과와 박근혜 대통령의 면담을 요구하며 청와대 앞에서

밤샘농성을 벌인 유가족들을 비난했다.

이어 김 교수는 "유가족이 무슨 벼슬 딴 것처럼 쌩 난리친다.

이래서 미개인이란 욕을 먹는거다"라며 "세월호 유가족에겐 국민의 혈세 한 푼도 주어서는 안 된다.

만약 지원금 준다면, 안전사고로 죽은 전 국민 유가족에게 모두 지원해야 맞다"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김교수는 다음날에도 자신의 SNS를 통해 세월호 유족들이 공개한 사고 당시 영상이 조작됐다고 주장하면서

"이 유가족(을) 경찰과 검찰(이) 수사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김 교수의 이같은 글이 11일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통해 확산되며 논란이 커지자 현재는 해당 페이스북에서

글을 볼 수 없는 상태다.

한편 새누리당 서울시장 경선후보인 정몽준 의원의 막내아들이 "국민 미개"발언을 해 논란에 휘말린 바

있으며 박승춘 국가보훈처장도 "세월호 침몰 사건 때문에 대통령과 정부가 아주 곤욕을 치르고 있다.

우리나라는 무슨 큰 사건만 나면 우선 대통령과 정부를 공격하고 있다"라고 발언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사회적으로 공분을 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