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창극 총리 후보자의 즉각적인 자진사퇴를 촉구한다!
무릇 국무총리와 같은 국가 지도자급의 반열에 오르려면 무엇보다 국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확고한 역사관을
지니고 있어야 하는 것이 기본이다.
그러나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의 역사관은, 본인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일제 식민지배와 남북 분단은 하나님의 뜻"이라든지 "일본에 위안부 문제 사과받을 필요 없다"는 등의 역사 인식에
동의하는 대한민국 국민이 과연 몇 명이나 되겠는가? 발언 장소나 취지의 문제는 중요치 않다.
분명한 것은 이런 발언들이 개혁과 통합이라는 시대적 소명 두 가지 측면 모두에서도 국민의 눈높이에 결코 맞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국민의 마음을 위로하고 화합해야 할 이 때, 오히려 국민들 마음에 더 큰 상처를 주지나 않을지 우려된다.
올바르지 못한 역사관에서 미래 지향적이며 혁신적인 국가운영 비전이 나올 리 만무하다. 이에 우리는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첫째, 문창극 후보자는 즉각적이고 용기 있는 자진 사퇴를 해야 할 것이다.
그것만이 더 큰 정치·사회적 갈등과 분열을 막는 최선의 길이다.
둘째, 새누리당 지도부는 문창극 후보자의 적격성에 대해 냉철하게 판단하고, 이번 지방선거에서 약속한대로
국민의 뜻을 겸허히 수용하기를 바란다.
셋째, 또 다시 인사 검증에 실패한 청와대의 인사 시스템에 대한 근본적이고 대대적인 손질도 강력히 요구한다.
국민들에게 희망이 아닌, 걱정과 우려를 안겨주는 인사는 더 이상 없어야 한다.
2014년 6월 12일
새누리당 국회의원 김상민, 민현주, 윤명희, 이재영, 이종훈 이자스민(이상 가나다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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