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척친환경작물

도척농협 조합장 선거 2파전

오작교농장 2015. 2. 27. 18:30

 

 

 

 

현직 신정교 “아직 할 일 많아”
조합원과의 관계 등 높은 평가
주동규 전 대의원도 결의 다져

광주 도척농협은 현 조합장의 독주가 예상되는 가운데 후보로 나선 인물이 얼마나 선전할지가 관전 포인트다.

지난 1966년 광도농협으로 설립된 도척농협(1988년 명칭변경)은 본점과 궁평지점이 있으며 조합원은 1천200명

 

가량된다.

 

지난 2010년 제15대 조합장으로 취임한 현 신정교(55) 조합장이 재선 도전에 나선 가운데 주동규(49) 전

 

대의원이 도전장을 던졌다.

그러나 현 조합장이 재임기간 조합 관리는 물론 조합원과의 관계에 있어서도 역대 최고라는 평을 받으며

 

호평을 이끌어내 독주를 막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신 후보는 재임기간 조합원을 위한 장례식장을 역점사업으로 추진했으며, 지역내 생산된 벼의 전량 수매와

 

조합원 건강검진을 실시해 고령층이 다수인 조합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곤지암농협과 공동추진중인 장례식장의 경우 현재 인허가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서며 순항하고 있다.

“임기내 추진하던 사업의 마무리 차원에서도 그렇고 향후 조합원들을 위해 추진해야할 일도 많다”는

 

그는 “조합원들이 진정으로 무엇을 원하는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조합원 권익 향상에 역점을

 

두고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이에 맞서 후보자로 나선 전 대의원 출신 주동규 후보는 다소 인지도는 낮지만 “도척농협이 협동조합의

 

모범이 되는 유토피아를 만들겠다”는 결의를 내보이며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도척농협 대의원으로 4년간 활동했으며, 도척철탑반대대책위원장으로도 이름을 알린 바 있는 주 후보는

 

현재 대한적십자사 광주시 도척지회 부회장직을 맡고 있기도 하다.

 

개인적으로는 신 후보와 초·중·고 선후배 관계로 알려져 있다.

대내외적으로 활동하며 행보를 넓히고 있는 주 후보는 “협동조합의 최대 경영목표는 조합원 소득증대”임을

 

강조하며 “조합원이 실질적 농협의 소유자요, 경영자인 만큼 조합원이 주인인 농협을 만들겠다”고 출마

 

의지를 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