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작교마늘고추

中산지 재고량 부족..마늘 수입가격 67% 상승

오작교농장 2016. 3. 31. 12:11

中산지 재고량 부족..마늘 수입가격 67% 상승                     




[머니투데이 세종=정혜윤 기자] [[2016년 2월 농축수산물 수입가격 동향]대게 수입가격 1kg당 3만6800원…

전년비 89.1% 상승]

중국 산지 마늘 재고량이 부족하면서 수입가격이 지난해보다 67% 넘게 올랐다.

러시아 대게 수입산 가격은 1kg당 3만6800원으로 산지 가격이 오르면서 3개월 연속 수입가격도 상승했다.

관세청이 31일 발표한 '2016년 2월 농축수산물 수입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마늘(냉동) 수입가격은

1kg당 1797원으로 전년보다 67.1% 대폭 상승했다.

중국 산지 마늘 재고량이 부족한데 수요는 증가하면서 수입가격이 오른 것이다.

양파(냉동)는 1kg당 822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9% 올랐다.



극심한 가뭄이 이어져 채소가격이 폭등하고 있는 12일 오후 서울 송파구 가락 농수산종합도매시장에서 상인들이 마늘을 정리하고 있다. 2015.6.12/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일반 채소 중에서는 무(신선,냉장)의 수입 가격이 가장 많이 올랐다.

무는 1kg 당 718원으로 전년동월대비 111.8% 대폭 상승했다.

양배추(신선,냉장)는 전년 동월보다 77.4% 올라 1kg당 586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고추(건조)는 1kg당 8265원으로 전년동월대비 9% 하락했다.

생강은 3641원으로 전년동월보다 45.8% 큰 폭으로 하락했다.

파인애플과 포도 등 주요 과일류 수입가격도 상승했다.

파인애플은 1kg당 1403원, 포도는 4378원으로 집계됐다.

각각 전년 동월보다 30.3%, 13.8% 올랐다.

대게 수입가격은 1kg당 3만6869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보다 89.1% 오른 수치다. 러시아 산지가격이 오르면서 대게는 3개월 연속 수입가격이 상승했다.

가공제품인 두부와 김치 수입가격도 많이 올랐다.

두부는 전년보다 38.3%, 김치는 14.6% 올라 각각 1kg당 5013원, 749원을 나타냈다.

육류 수입가격은 떨어졌다.

소갈비(냉동)는 1kg 당 7283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20.8% 떨어졌다.

삼겹살(냉동)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9% 떨어져 1kg당 4695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정혜윤 기자 hyeyoon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