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 새벽 4시 모닝콜이 한번 잠시울렸다.
아마도 깨어있는 관광객이나 들었으면 다행이다.
그래도 모두 다 잘 기상하여 4시 50분정도 되니 호텔입구에 모여있었다.
박에 잠시 나가니 버스가 한대 있어 우리 일행은 짐을 버스 옆에다 갔다
놓고는 아침식사로 나온 센드위치 와 음료수 생수 를 담은 비닐 봉지를
하나식 들고 차에 올랐다.
5시 13분 버스는 호텔을 출발하여 러시아와 에스토니아의 국경으로 향했다.
국경선에 도착하니 다행이도 다른 버스는 없었다.
여기서 잠시 버스는 전날 에스토니아를 출발하여 러시아의 성페테르부르크
의 호텔로 온것이다.
러시아의 버스가 에스토니아로 갈수가 없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에스토니아는 이유 국가로 매연에 관하여 매우 엄격하기 때문이다.
2시간 네지 3시간정도 걸리는 국경 통과가 예상외로 너무 빨리 진행되었다.
이제 국경을 통과 했으니 에스토니아의 수도 탈린으로 가는 것만 남았다.
탈린의 항구에 도착하니 현지 가이드가 나와 우리를 반겨 주었고 이어 탈린
의 관광이 시작되었다.
우선 알렉산더 넵스킨 성당을 관광하고 나서 점심을 먹었다.
점심은 현지식으로 생선과 감자요리가 나왔으나 처음 먹는 음식이라 모두들
맛있게 먹었다.
점심을 먹고나서 시내 전체가 세계문화 유산으로 지정된 구시가지로 가서
여러곳을 관광한 후 중국식으로 저녁을 먹고 숙소로 들어와 오늘 일장을
끝넸다.
에스토니아(Estonia) |
무엇인지는 잘 모르지만 달콤한 액체로 씻은 선지소시지를 먹어보고 싶거나, 습지를 걸어 보거나, 근접하기 어려운 80명의 수도자나 수련수사들과 함께 하루를 지내고 싶은가? 작은 국토이지만 신비한 지형이 많은 에스토니아에서 이 모든 것을 할 수 있다. 1991년 독립후의 빠른 변화에도 불구하고, 에스토니아는 깊은 소리를 내는 오---와 우---모음으로 가득 찬 언어와 자주 열리는 떠들썩하고 흥겨운 민속적인 모임 등 많은 전통을 여전히 지키고 있다. 독립 초기에 식량배급표, 빵 배급을 받기 위한 긴 줄서기, 부족한 연료, 높은 인플레이션 등의 현상은 일반적이었지만, 전력을 기울인 결과 지금 에스토니아의 생활 정도 서구수준에 근접해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절약형 여행자를 막을 만큼 부담스러운 물가는 아니다. |
- 통계 자료
- 국명: 에스토니아공화국
면적: 45,200평방km 인구: 150만 수도: 탈린(Tallinn – 인구 443,000) 인종: 에스토니아인(62%), 러시아인(30%), 우크라이나인(3%) 언어: 에스토니아어 종교: 기독교23%(루터교 및 러시아정교) 정체: 독립공화국
- 지리 및 기후
- 에스토니아는 발틱 국가들 중 가장 북쪽에 있는 작은 나라로 면적은 스위스와 비슷하다. 동쪽으로 러시아, 남쪽으로는 라트비아와 국경을 이룬다. 서쪽에는 발틱해와 리가만(Gulf of Riga)이 있고, 북쪽에는 핀란드만이 있다. 핀란드만을 건너 80km지점에 헬싱키가 있다. 북서해안에 위치한 수도 탈린(Tallinn)의 서쪽320km에 상페테스부르그가 있다. 국토는 비교적 평평하지만 남동부에 있는 317m 높이의 제일 높은 산 수우르 무나매키(Suur Munamägi)에서 힘들지 않고 많은 곳을 볼 수 있다. 에스토니아와 러시아의 국경지역에 있는 페이푸스(Peipus)호수는 3500평방km로 유럽에서 네 번째로 크다. 에스토니아 전국토의 10%가 섬이다. 가장 큰 섬은 사아레마아(Saaremaa)와 히이우마아(Hiiumaa)로 둘 다 서부해안에 있다. 국토의 절반은 산림이며, 약4분의1은 습지대인데 일부 토탄습지는 깊이가 6m나 된다.에스토니아에는 1470가지에 달하는 다양한 토착식물이 있는 한편, 동물들 가운데는 노루와 엘크를 포함한 커다란 유럽포유동물이 많이 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10가지의 희귀보호 양서류가 있다. 황금독수리(250쌍), 꼬리가 긴 독수리, 점박이독수리, 수리부엉이 등과 같은 수많은 맹금류들이 보호받고 있으며, 희귀종인 검은 황새도 있다. 에스토니아 산속의 가장 특이한 구경거리는 유럽산 날다람쥐이다. 기후는 대륙에 접하고 있어 차고 습하며, 내륙으로 들어갈수록 해안보다 겨울에는 몇 도 정도 기온이 낮고 여름에는 약간 더 덥다. 겨울은 매섭게 춥다. 히이우마아와 사아레마아섬을 둘러싼 바다는 1월 중순쯤 얼어붙어 나라 전체가 눈으로 덮여 있는 약 3개월 동안은 녹지 않는다. 비는 9월에 가장 많이 내리고 봄에 가장 적게 온다.
- 역사
- 국가정체성과 독립을 쟁취하기 위한 수세기에 걸친 투쟁은 에스토니아 역사의 상징이다. 이 지역에 사람이 살기 시작한지는 적어도 BC 7500년부터이지만 현재 거주민의 조상은 아마도 BC3000년에서 2000년 사이에 들어온 피노–우그리아족(Finno-Ugric)의 수렵인들이었다이 지역이 방치되었다가 역사에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13세기의 식민지 개척자이자 무역상이었던 게르만 왕자의 동으로 향하는 열망에 의해서 였고, 그 후 에스토니아는 곧 외부세력의 지배에 들어가면서, 어두운 역사는 7세기 동안 이어진다. 독립국가로 부상하려는 투쟁은 1920년 에스토니아 국회와 영구적인 독립을 인정한다는 소련과의 평화조약이 맺어짐에 따라 성취되는 듯 하였다. 그러나 기세가 오르던 소련과 팽창주의자 나치독일이 걸림돌이 되었고, 에스토니아는 1934년 수상 콘스탄틴 패츠(Konstantin Päts)가 독재정권을 잡아 민주주의에서 권위주의로 빠져든다.1939년 나치와 소련 간의 불가침협약에서 비밀리에 에스토니아를 소련의 영향권에 넣었고 소련정부는 국가주의화와 숙청을 단행하여 6만 명의 에스토니아인을 조사하여 학살, 이주 또는 추방한다. 바로 이 때문에 일부 에스토니아인들은 1941년 독일이 소련을 침략하고, 발틱국가들을 점령했을 때 아돌프 히틀러의 군대를 해방자로 잘못 알게 된다. 에스토니아는 2차 세계대전으로 약 40만 명을 잃었고 독립을 다시 상실했다. 1944년 소련의 재점령으로 집단농업화와 수천명의 에스토니아인을 학살하고 강제 이주시키는 스탈린시대가 시작된다.에스토니아는 수 십년에 걸친 소련의 지배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자유를 갈구한다. 1980년대 말 소련지도자 미카엘 고르바초프(Mikhail Gorbachev)는 그들의 희망과 일치하는 주장을 하였고, 그간의 울분과 민족정서가 합쳐져 자치를 요구하는 대규모의 집회가 이어졌다. 1988년 수많은 사람들이 에스토니아에 모여 전에 금지되었던 민족가요 중의 하나인 해방의 노래를 부른다. 30만으로 추정되는 사람들이 탈린 집회에 참가하여 한 목소리로 노래를 부른다.1988년 11월 에스토니아 소연방 최고위원회는 독립선포를 통과시키고, 1989년8월, 2백만이 모여 탈린부터 리투아니아의 수도 빌니우스(Vilnius)까지 인간사슬을 만들어 분리탈퇴를 주장하였다. 1991년 8월 에스토니아는 완전한 독립을 천명한 후, 다음달 UN에 가입하고 새롭게 형성된 민족의 자주독립을 확고하게 다지기 시작한다.
- 경제
- 국내 총생산 GDP : US$ 230 억
1인당 국민 총생산 GNP : US$ 15,851 연성장률: 10% 인플레이션: 11.2% 주요산업: 식품, 의류, 혈암류, 금속, 목공 주요무역상대국: 핀란드, 스웨덴,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 문화
- 계절의 변화, 농토, 가족문화, 사랑, 신화 등을 소재로 하는 구전 노래, 시, 찬가들이 풍부한 전통의 덕택으로 수 세기동안의 외세의 지배에도 불구하고 에스토니아의 토착 민속문화는 존속하였다. BC 천 년으로 거슬러가는 가장 오래된 에스토니아의 노래형식은 8음절의 멜로디를 기본으로 주제가 단계적으로 전개되는 고대 북유럽 룬의 멜로디이다. 에스토니아 현대문학은 19세기 초 시인 크리스티얀 야아크 페터르손(Kristjan Jaak Peterson)과 함께 시작한다. 민족서사시 칼레비포에그(Kalevipoeg)(칼레프의 아들)는19세기 중반 프레드리히 레인홀드 크레우츠발드(Freidrich Reinhold Kreutzwald)에 의해 쓰여졌다. 20세기 에스토니아 문학의 거장, 소설가 안톤 한센 탐마사아레(Anton Hansen Tammsaare)가 있다. 최근 국제적으로 인정을 받고 있는 소설가 얀 쿠로스(Jan Kross)와 시인 야안 카플린스키(Jaan Kaplinski)가 있다.에스토니아어는 핀란드어처럼 핀노–우그리아어이고, 인도유럽어족에 속하는 라트비아어, 리투아니아어, 러시아어 등과는 별개의 언어이다. 에스토니아어는 깊은 소리 오---, 우---가 많은 북유럽어와 상당히 유사하다. 주요 종교는 루터교와 러시아정교이지만, 종교적 신념을 따르는 에스토니아인은 소수이다.훈제생선 특히 민물송어(suitsukala)는 에스토니아의 특별음식이고, 소시지가 나올 때 채식주의자 보다는 흡혈귀를 위한 음식이라는 생각을 하게 될지도 모른다. 크리스마스 철에는 신선한 돼지의 피와 내장으로 싼 소시지를 만든다. 선지소시지(verevorst)와 선지팬케이크(vere pannkoogid)는 대부분의 에스토니아 전통식당에서 먹어 볼 수 있다. 시럽같은 바나탈린술 (Vana Tallinn liqueur)을 무엇으로 만들었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역할 정도로 달고, 매우 강하지만, 에스토니아식단의 기본이다. 커피와 아주 잘 어울리며, 만일 견딜 수 있으면 우유나 샴페인에 띄운 얼음 위에 얹어 먹을 수 있다. 가장 좋은 에스토니아 맥주는 약한 사쿠(Saku)맥주와 사아레마아섬에서 만든 약간 강한 사아레(Saare)맥주가 있고, 향신료를 가미해서 따뜻하게 마시는 와인(hõõgvein)을 카페나 바에서 마실 수 있다.
- 축제 및 행사
- 에스토니아의 두가지 주요축제는 몇 년에 한번씩 만 열린다. 1998년6월 중순에 열렸던 발틱민속축제(The Baltika Folk Festival)는 발틱 및 여러 다른 민속전통에 중점을 두며 일주일간 음악, 춤, 전시회, 퍼레이드 등을 벌린다. 모든 에스토니아인이 참여하는 음악제(All-Estonian Song Festival)의 절정은, 3만명의 합창단이 야외무대에서 에스토니아의 전통노래들을10만의 청중 앞에서 부르는 것이다. 매5년마다 열리는데 탈린에서 1999년에 열렸다.여름철에는 행사들이 많다. 에스토니아인들은 6월 중순 탈린에서 멤메–타아티의 날(Memme-taadi Days)동안 그들의 민속문화를 기리는 행사를 벌린다. 6월 23일 밤은 하지축제의 절정인 하지전야제(Jaanipäev)가 있다. 신비한 힘이 있는 밤이라고 믿고 전통적인 방식으로 축하하는 날이다. 사람들은 시골로 가서 모닥불을 돌며 노래하고 춤추며, 오직 이날 밤에만 꽃이 피어 그 꽃을 찾는 사람에게 행운이 온다고 전해지는 신비한 양치류의 꽃을 찾아 다닌다. 비루새루민속제(Viru Säru folk festival)는 짝수 해 7월 첫 째 주에 라헤마아 국립공원(Lahemaa National Park)에서 열린다. 에스토니아에서 가장 잘 알려진 귀신 하압살루(Haapsalu)가 8월의 White Lady Festival에 나타난다고 전해진다. 8월 말 세투 왕국의날(the Day of the Setu Kingdom)에는 전통적인 세투왕국의 새 왕을 임명한다. 에스토니아사람들이 그들의 과거와 죽음, 배회하는 영혼을 기리는 11월의 만성절(Time of Spirits)동안은 나라전체가 조용해진다.
- 여행자 정보
- 비자: 북유럽과 중동부 유럽국가,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일본, 캐나다, 미국 등지의 시민권자를 제외한 모든 나라 사람들은 비자가 필요하다.건강상 유의할 점은 없다.
시간대: 그린위치 표준시 보다 2시간 빠르다. 전압: 220볼트, 50헬츠 도량법: 미터법 관광객: 일년에 250만
- 경비 및 환전
- 통화: 에스티 크로온 Eesti Kroon (EEK)
환률: US$1=EEK14.6204 일반경비 저렴한 식사: US$1-10 중급의 레스토랑에서의 식사: US$10-20 최고급 레스토랑에서의 식사: US$20 이상 저렴한 숙박: US$10-40 중급호텔: US$40-100 고급호텔: US$100-200
에스토니아 전통술 바나탈린을 시음하거나 눈송이무늬의 스웨터를 구입하는 것은 별도이지만 에스토니아에서 하루 US$100-150정도면 편안히 여행할 수 있다. 스스로 식사를 준비하고 도심 밖에서 숙박한다면 좀더 비용을 줄일 수도 있지만, 절약형의 여행자라도 하루에 US$75 정도의 경비를 예상해야 한다. 그러나 매우 값싼 것들도 많은데, 캠핑장의 캐빈은 일인당 US$8로 아주 저렴하고 US$5이하로도 품격이 있는 식사를 할 수 있다. 도시를 벗어나면 여행자수표를 환전할 수 있는 곳을 찾기 어렵지만, 유로수표는 대부분의 은행에서 현금화할 수 있고, 모든 도시에서 현금으로 바꿀 수 있다. 환율은 판매소마다 다르다. Visa, MasterCard, Eurocard를 사용할 수 있는 현금자동지급기는 도심에 많이 있다. 신용카드는 호텔, 레스토랑, 상점에서 널리 사용 가능하다.팁을 주는 것이 의무는 아니지만 계산서를 반올림 처리하여 웨이터에게 계산서의 5–10% 정도의 팁을 주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잔돈을 챙기는 대신 자신이 팁을 따로 받으려는 몇몇 웨이터에게 속아서는 안된다. 벼룩시장에서는 흥정을 할 수 있지만 처음 제시한 가격의 10-20% 이상의 할인은 어렵다.
- 여행 시기
- 에스토니아의 겨울은 대단히 매섭고 (12월에서 3월까지) 가을은 습하기 때문에 여행시기는 늦은 봄과(4월과 5월) 여름(6월에서 9월 초)이 최적기이다. 6월과 8월은 일일 최고기온이 섭씨30도까지 오르는 더운 시기이다. 스키, 스케이트, 얼음낚시 등을 매우 좋아한다면 겨울에 가는 것이 가장 좋다. 춥다는 것 외에도 겨울여행이 불리한 이유는 낮 시간이 짧기 때문이다.
- 주요 여행지
- 탈린
- 몇몇 도시를 제외하고 유럽 어느 곳도 중세풍의 성벽과 건물위로 돌출한 탑, 뾰족한 교회첨탑, 꼬불꼬불하며 자갈로 포장된 거리 등이 뒤섞인 탈린의 구시가 만큼 14, 15세기의 분위기를 잘 간직한 곳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에스토니아의 수도 탈린은 매우 현대화되어 헬싱키의 교외라 불린다 탈린 중심에 있는 토옴페아(Toompea)언덕은 여행객들이 꼭 보아야 할 곳이다. 19세기 러시아정교의 알렉산드르 네브스키(Alexandr Nevsky)성당이 있으며, 에스토니아 의회 리이키코쿠(Riigikogu)의 집회장소인 토옴페아성이있다. 그리고 1233년에 세워진 루터교성당 토옴키리크(Toomkirik), 그 가까이는18세기 귀족의 저택에 세워진 에스토니아 미술박물관, 1475년경에 높고 견고하게 세워진 탑 키에크-인-테-셰크(Kiek-in-de-Kök) 등이 있다.탈린 구시가지 동쪽 약 2km에 있는 카드리오르그(Kadriorg)는 오크, 라일락, 마로니에 나무들로 우거진 쾌적한 공원이다. 바로크양식의 카드리오르그궁전과 함께 이탈리아인 니콜로 미케티(Niccolo Michetti)에 의해 러시아황제 피터대제를 위해 설계되었다. 이 궁전은 1718년에서 1736년 사이에 건축되었으며 피터대제 자신이 벽돌을 3장 쌓기도 했다. 궁전 뒤에는 피터대제가 건축당시 거처했던 조그만 오두막집이 있는데 지금은 피터대제 개인박물관으로 쓰이고 있다.탈린에는 숙박시설이 많기는 하지만 여름에는 호스텔일지라도 미리 예약해야한다. 구 시가에 있는 라에코야 광장(Raekoja Plats :Town Hall Square)에는 탈린의 식당과 카페들이 몰려있다. 여름에는 라에코야 광장 전체가 가벼운 스낵, 핫도그, 전통적인 코틀레트(kotlett), 사쿠맥주 등을 파는 임시 노천카페로 붐빈다. 또한 구 시가지에 한창 성업중인 나이트클럽이 많이 들어서 있다.
- 히이우마아(Hiiumaa)
- 히이우마아섬은 본토에서 서쪽으로 22km지점에 위치한 사람이 별로 살지않는 조용한 곳으로 해변이 아름답게 펼쳐져 있다. 소비에트시절에는 관광객의 접근이 제한되었으나, 지금은 관광수입을 올리기 위해 애를 쓰고 있다. 지나친 개발로부터 환경을 보호하려는 지역주민들의 강한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섬모양의 녹색스티커를 부착하고 있다.북동쪽 해안의 중심지인 캐르들라(Kärdla)는 정원과 나무로 가득찬 한적한 마을이다. 이 곳은 마을 북서쪽으로 몇 km떨어진 타흐쿠나(Tahkuna)반도로 가는 시발점이기 때문에 여행객들에게 중요한 곳이다. 반도의 북쪽 끝에 1874년 세워진 등대가 있다. 등대지기에게 열쇠를 빌릴 수 있다면 등대 꼭대기까지 올라갈 수도 있다. 근처에는 1994년 에스토니아 페리침몰 희생자를 위한 기념비가 있다. 반도의 남쪽 기슭 리스티매키(Ristimägi)에는 1781년 추방되기 직전 마지막 남은 1200명의 스웨덴인들이 최후의 예배를 올린 장소를 표시하는 손으로 만든 십자가가 모래언덕을 덮은 ‘십자가의 언덕’ (the Hill of Crosses)이 있다. 그때부터 이 섬을 처음 방문한 사람들이 십자가를 언덕에 놓는 것이 전통이 되었다.히이우마아에서 둘째로 큰 거주지는 한가한 전원풍경이 큰 매력인 캐이나인데, 주요 조류보호지인 캐이나(Käina)만 해변 가까운 섬 남쪽에 있다. 15세기의 석조교회 유적지도 볼 가치가 있지만, 온화한 기후가 이 마을의 가장 큰 장점이다. 본토의 하압살루(Haapsalu) 서쪽 9km에 있는 로후퀼라(Rohuküla)와 히이우마아 동쪽 끝의 헬테르마아(Heltermaa) 사이를 승객 및 화물을 나르는 페리가 운항한다.
- 사아레마아(Saaremaa)
- 에스토니아에서 제일 큰 섬, 사아레마아는 항상 독자적이 경향이 강한 지역으로, 침입자에게는 마지막으로 굴복하였다. 히이우마아로부터 불과 몇 km떨어져 있는 사아레마아는 손상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전원풍경을 지닌 곳으로 인구밀도가 낮다. 농장들은 여전히 섬 절반 이상을 덮고 있는 숲으로 둘러 싸인 곳에 자리잡고 있다. 최근 사아레마아는 핀란드인에게 경제적인 여행지로 알려져 인기가 있으므로 숙박시설을 미리 예약해야 한다. 사아레마아의 수도인 쿠레스사아레(Kuressaare)에는 외셀-비에크(Ösel-Wiek) 주교의 섬 근거지로 쓰기 위해 세워진 13세기 성이 있는 유적지이다. 쿠레스사아레의 서쪽 25km에 있는 비이투매에(Viidumäe)는 식물보호지역으로 온화한 기후와 적절한 환경에 때문에 희귀한 식물종들의 서식처가 되었다. 히이우마아의 캐르들라의 남쪽 25km에 있는 오리야쿠(Orjaku)와 사아레마아의 트리이키(Triigi)사이에 정기 페리가 있다.
- 라헤마아(Lahemaa)국립공원
- 에스토니아 최대 국립공원으로 해변의 절벽, 우거진 산림, 18세기 영주의 저택, 수많은 호수, 강, 폭포 등이 잘 어우러졌으며, 에스토니아 북부에 있다. 곰과 스라소니만 없다면 제인 오스틴의 소설속에 있는 것처럼 생각될 것이다. 공원을 동서로 이분하는 클린트(Glint)라고 알려진 북부 에스토니아의 석회암평원의 북쪽 끝 절벽을 따라 폭포가 약 56m가량 떨어진다. 여행자에게 개방되는 두 지역은 공원 북동쪽의 습기가 많은 숲 콜리야쿠-오안투(Koljaku-Oandu)보호구역과 공원 중앙에 있는 7000년 된 습지 라우카수우(Laukasoo)보호구역이다. 공원 동쪽 끝 부근에 있는 팜세(Palmse)의 복원한 영주의 저택은 라헤마아의 자랑거리이다. 대중에게 개방된 18세기 바로크양식의 이 저택은 그 시대의 가구로 가득 차 있고, 잘 조경된 정원을 산책할 수도 있다. 보수된 17세기 증류시설, 호텔, 곡창지대를 팜세에서 볼 수 있다. 짝수 해의 7월 첫째 주에 마을에서는 비루-새루(Viru Säru) 음악 및 댄스축제가 열린다. 북쪽 해안에는 멋있는 마을이 여럿 있다. 팜세에서 몇 km 북쪽에 있는 캐스무(Käsmu)만에는 소련시대 훌륭한 전시물과 마을의 역사를 알려주는 해양박물관이 구소련 해안경비대 막사에 있다. 공원의 북서쪽 끝에 있는 알티야(Altja)는 400년 된 어촌마을로 아름답게 보존되어있다. 키이테매키(Kiitemägi)에서의 전통적 에스토니아 스윙은 공원에서 벌리는 하지전야축제의 중심이다. 보수된 19세기 펍에서 에스토니아 전통술 바나 탈린(Vana Tallinn)을 한잔 단숨에 들이킬 수 있다. 탈린과 공원의 남동쪽 비이트나(Viitna) 사이를 정기버스노선이 운행된다. 편도에 약 한 시간 가량이 걸린다.
잘 알려지지 않은 여행지
- 수우마아 국립공원(Soomaa National Park)
- 마녀를 찾아 습지를 노젓고 다니는 꿈을 꾸었다면 여기가 바로 그런 장소이다. 지방전설에 따르면,마녀들은 수세기 동안 습지에서의 고립된 생활을 즐겼다. 공원을 탐험하는 유일한 방법은 카누나 하아피야(haabja)로 불리는 사시나무를 깍아내어 만든 핀란드 전통배를 타는 것이다. 공원에서 낚시나 캠핑을 할 수도 있고, 습지에 있는 통나무로 자신의 실력을 테스트해 볼 수 있는 하아피야만들기 코스도 있다. 공원은 에스토니아 남서부 구석에 있으며 중심부인 빌리얀티(Viljandi)는 탈린에서 버스나 기차로 갈 수 있다.
- 퓌흐티차(Pühtitsa) 수도원
- 19세기에 세워진 아름다운 수도원은 저녁식사 후 수도자와 끝임 없는 이야기를 나누기 좋아하는 사람에게 좋은 곳이다. 첫번째 그룹(수도자그룹)은 엄격한 채식식단과 종교의식을 매일 할 수 있다. 두 번째 그룹은 수도원 기숙사에서 밤을 지내며 80명의 수녀와 수련수도자와 지냈던 이야기를뽐내며 즐길 것이다. 이 수도원이 고대의 이교도숭배지에 자리잡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만족할 것이다. 수천명의 순도자들이 해마다 에스토니아 북동쪽에 있는 쿠레매에(Kuremäe)의 마을에 있는 러시아정교 수도원에 참배를 하러 온다. 쿠레매에와 탈린 사이에 한 편의 버스가 매일 운행한다.
- 아프루카(Abruka)
- 이 작은 섬은 자연주의자들의 메카이다. 아름답고 울퉁불퉁한 지형에 소수의 강인한 사람들과 그 수 만큼의 사슴들이 살고 있다. 가장 볼만한 곳은 여름에 개방하여 강의, 승마, 식사, 시골풍의 숙박시설 등이 제공되는 동식물보호구역이다. 아프루카는 사아마아의 남쪽해안 로오마사레(Roomassare)에서 6km떨어진 곳에 위치한다. 여름에는 보트로 갈 수 있으며, 겨울에는 해협이 얼어붙으면 도보로 갈 수도 있다.
- 레저스포츠
- 자연을 좋아하는 사람은, 폴란드와 접한 서쪽 국경에 있는 벨라베즈스카야푸쉬챠 자연 보호 지역을 방문하면 좋다. 이곳은 유럽 원시림 중 가장 큰 지역으로 과거 거의 멸종할 뻔한 유럽들소의 주요무리들이 사는 곳이다. 차로 여행한다면, 벨라루스 북쪽의 푸른호수(Blue Lakes)지역이 이곳의 자연미로 유명하며, 캠핑과 하이킹 장소로도 인기 있다. 벨라루스의 실타래 같은 호수와 강줄기들은 낚시를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이다.
- 에스토니아로 가는 길
- 탈린과 암스테르담, 코펜하겐, 헬싱키, 키에프, 런던, 민스크, 스톡홀름 등 간에 항공편이 있다. 탈린 공항은 시 중심에서 남동쪽 3km지점에 있다. 출국세는 없다.에스토니아를 오갈 때 버스는 가장 저렴한 교통편으로, 유로라인버스가 탈린과 서유럽 및 스칸디나비아를 연결한다. 더욱이 버스는 국경을 넘을 때 개인교통편 보다 우선권을 갖는다. 에스토니아 국경수비대는 아주 불쾌할 만큼 깐깐한데, 서방 모든 나라의 여권에 도장을 찍을 뿐만 아니라 여권의 개인정보를 컴퓨터에 입력하기 위해 여행자를 사무실로 불러들인다. 매일 있는 발틱 급행기차(Balti Ekspress)는 기차를 선호하는 사람이라면 탈만하다. 탈린과 바르샤바 간을 운행한다. 1990년 이래 페리편이 갑자기 많아져서 여행자들은 에스토니아와 핀란드, 스웨덴, 독일 등을 직항으로 여행할 수 있게 되었다. 다양한 모양이나 크기의 페리들이 핀란드만을 건너 헬싱키와 탈린을 왕래하면서, 지금은 일년에 2백만 승선객들을 나른다.
- 국내 교통편
- 에스토니아를 돌아보는데 가장 좋은 방법은 자동차여행이다. 도로가 좋고 교통이 혼잡하지 않으며 그다지 먼 곳이 하나도 없다. 주요 자동차 대여 회사들이 탈린에 있다. 여권과 국제 운전 면허증이 필요하고 유럽인은 정규면허증이 있으면 된다. 우측주행을 한다.시간이 걸리더라도 상관없다면 에스토니아의 버스나 기차서비스도 훌륭하다. 국토가 평평하기 때문에 여름 한철에는 자전거로 시골지역을 돌아 보는 것도 아주 좋다. 특히 섬 지역은 자전거타기에 안성맞춤이다. 국내비행기편은 비싸다. 발틱 항공서비스가 탈린과 쿠레싸아레(Kuressaare)와 캐르들라섬들을 연결하며, 전세편이 타르투(Tartu)와 탈린 간을 운항한다. 노선이 다양하게 있는 도시전차나 버스를 이용해 큰 상가나 도심에 갈 수 있는데, 둘 다 놀랄 정도로 복잡하다. 택시는 많고 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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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명칭 : 에스토니아 (Republic of Estonia)
-인구 : 약 1,351,000명
-면적 : 45,227km2이며 국토 1521개의 섬과 큰 3개의 강
-위치 : 라트비아, 러시아와 국경을 인접하여 북유럽 핀란드까지 바닷길로 70km.
-수도 : 탈린
-주요 도시: 탈린, 타르투,나르바,제르누
-공식 언어 : 에스토니아어, 다른 발틱 국가들과 달리 발트어에 속하지 않고 역사상 뚜렷한 어족에 속하고 있지 못한 채 독특한 언어 구성을 가지고 있으며 핀란드어와 유사하다. 러시아어 혼용.
-화폐 단위 : Kr (Krron). 1유로 = 15kr선
-기후: 사계절이 뚜렷하며 여름 평균기온은 20도 선, 겨울 평균기온은 영하 8도 안팎.
-인종: 에스토니아인(67%), 러시아(26%), 핀란드인외 다수
-종교: 개신교의 루터교, 러시아 정교, 로마 카톨릭 교 등 지역마다 차이가 있다.
-비자: 3개월 무비자
중앙 광장 한 가운데 서있는 붉은 지붕의 건물은 타르투 시청사이다. 그리 오래된 건물은 아니고 18세기에 지어진 건물이지만, 타르투의 심장과도 같은 중요한 건물이다. 12시와 저녁 여섯 시가 되면 타르투 시청 종탑에서 차임벨 연주를 한다. 바로 앞으로 펼쳐진 광장은 시청광장이다. 그 광장은 전체가 무선 인터넷 가능 지역이다. 분위기 좋은 바와 식당에 자리잡아 광장에 앉아서 인터넷을 즐길 수도 있다.
시청사 앞에 있는 동상은 '키스하는 학생상'이다. 이 동상은 1998년에 만들어진 것이다.
그 동상을 뒤로 하고 강 쪽으로 쭉 내려가 18번지 건물을 찾아보면, 이탈리아에 피사의 사탑에 버금가는 타르투 대표 건축물이 있다. 1793년에 지어진 이 건물은 오른편이 과거에 있던 성벽터에 걸려있지만, 왼편이 모래밭에 있기 때문에 무게중심을 잃고 계속 쓰러지고 있다고 한다. 현재는 에스토니아 미술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시청광장을 가운데 두고 오른편 왼편으로 두 개의 번화한 거리가 시작된다. Kuuni거리와 Ruutli거리가 바로 그것인데, 서쪽 편에 위치한 Kuuni거리는 번화한 상점들이 많이 자리 잡은 거리인 반면, 동편에 위치한 Ruutli거리는 타르투의 이전 모습을 잘 보여주는 목조건물들이 많이 자리잡은 한적한 곳이다. Ruutli거리 가운데 보이는 높은 첨탑은 야니 교회(Jaani kirik)의 첨탑으로, 원래 14세기에 지어졌다가 전쟁으로 파괴되었다가 16년이 넘는 긴 복구작업을 마치고 2005년 마침내 다시 문을 열었다. 당시 북유럽의 고딕양식을 잘 보여주는 건물이라고 하는데, 안으로 들어가보면 복원이 끝난 자리와 그렇지 않은 자리가 확연히 구분된다. 좋은 것인지 잘 모르겠지만, 현재 이 교회는 미사보다 연주회장으로 이용되고 있다.
탈린은 '덴마크인의 도시'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리가와 탈린 모두 외국인들이 건설했긴 하지만, 덴마크인들이 건설한 탈린은 독일인들이 건설한 리가와는 또 다른 분위기입니다. 짙은 회색의 성벽과 탑들이 초록색 숲들과 어우러져 전반적으로 탈린은 청록색의 색조를 띤다. 또한 탈린은 "영원히 건설이 끝나지 않는 도시"라는 애칭을 가지고 있기도 한데, 탈린 구시가지 곳곳에서 오래된 성벽과 중세 시대의 건물들을 쉽게 볼 수 있다.
발틱해 연안에 있는 탈린 항구에서 배를 이용하여 북쪽으로 70 km가면 핀란드와 연결(탈링크 탑승)되며 동유럽. 서유럽. 북유럽의 관문이기도 합니다.
타르투의 볼거리는 뭐니뭐니해도 타르투 대학교이다. 타르투 시청사 약간 뒷 편으로 자리잡은 Ulikooli거리 가운데 자리잡은 흰 건물은 타르투 대학교의 본관 건물이다. 1632년 당시 스웨덴 국왕이었던 아돌프 구스타프 2세가 설립한 대학교는 에스토니아 학문의 중심지로서 에스토니아 뿐 아니라 북유럽과 러시아, 발트 3국 전체에서 손꼽히는 명문 대학이다. 대학교 뒤 쪽으로도 타르투의 모습을 잘 보여주는 목조 건물들이 잘 보존되어 있다.
항공편: 다른 발틱 3개국 국가와 마찬가지로 한국에서 직접 들어가는 직항편은 없으며 유럽 지역을 경유하여
입국 가능.
-공항 안내 및 공항 교통 정보: 탈린 국제 공항은 시내에서 4.5km 정도 위치해 있어 시내에서 도보로도 이동 가 능하다 국제선 노선 편수가 많지 않아 공항 규모는 크지 않으며,입국장 출구에 있는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30분 간격 운행)를 이용하면 어렵지 않게 시내로 이 동할 수 있다. 공항 규모가 작은 만큼 편의 타 지역에 비해 편의 시설이 잘 갖 추어지진 않은 편. 면세점도 잘 갖추어 지지 않았지만 대신 시내와의 위치가 가 까우므로 체크인 수속 후 시간이 남거나 여유 시간이 충분하다면 시내 쪽으로 동하여 쇼핑센터나 레스토랑에서 쇼핑을 하거나 식사를 하는 것도 가능하다.
-교통: 탈린의 대중교통은 버스, 트람, 트롤레이 버스 등이 05:00~23:00시까지 운행 된다. 티켓은 승차 시 직접 운전 기사에게 돈을 지불하고 구매하거나, 우리나라의 버스 카드와 같은 “Tallin Card”를 시내 어디서 나 쉽게 구입하여 사용할 수 있다.
-전력: 220v ~ 240v. 유럽 국가 기준 STANDARD PLUG 사용 하며 한국 전자 제품을 사용 할 수 있습니다.
-한국 과의 시차: 한국보다 6시간 늦음
-전화: 국제 전화 코드 +372
-인터넷 정보: 공용 인터넷 시설이 에스토니아 전역의 도서관 및 우체국에 걸쳐 갖추어져 있다. 또한 100여개가 넘는 무료 무선 인터넷 존이 구시가지 중심가, 엔터테인먼트 시설, 까페, 레스토랑을 중심으로 갖 추어져 있다.
◈ 위 치 :
타르투 대학교가 위치하고 있는 Ulikooli거리와 바로 연결되어있는 Rootsi거리를 따라 위로 쭉 올라가면 첫 눈에 노란 다리가 눈에 들어온다. 그것이 바로 '천사의 다리'라고 불리는데, 천사가 그 다리에 앉았다 갔다거나 해서 그런 이름이 붙은 것이 아니다. 1802년부터 타르투 대학교 총장을 맡았던 게오르그 프리드리히 파로트(Georg Friedrch Parrot)를 기념하기 위해서 1838년에 만들어진 다리인데, 다리 주변으로 위치한 풍경이 마치 영국식 같다고 사람들이 말한데서 그 이름이 나왔다고 한다. 에스토니아어로 영국을 의미하는 말과 천사를 의미하는 단어의 음가가 아주 흡사해서 천사의 다리로 굳어졌다고 한다. 그 천사의 다리를 지나 보이는 거무튀튀한 다리는 상상하는 대로 악마의 다리이다. 그 것 역시 악마와 연관된 사실이 아무것도 없지만, 그 다리를 설계한 독일인의 이름이 독일어로 악마와 비슷하게 들렸기 때문이라고 한다. 사실 100년도 안된 다리인데, 1913년 러시아 로마노트 왕조 300주년을 기념하여 만든 다리라고 한다.
천사의 다리에서 언덕으로 바로 올라가면 붉은 벽돌의 교회가 보이는데, 그것은 타르투 대성당이다. 13세기부터 15세기에 이르는 기간 동안 지어진 에스토니아 최대의 바실리카 양식의 건물인데, 이 역시 몇 차례의 전쟁과 화재로 파괴되어 현재 그 일부분 만이 복원되어 타르투 대학교 역사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대성당을 지나 오른편으로 가보면 지팡이를 든 남자의 동상이 보이는데, 그것은 에스토니아 민족 시인 크리스티안 약 페터슨 (Kristjan Jaak Peterson)의 동상으로 독일인이 아닌 에스토니아 농노로서는 최초로 타르투 대학교의 학생이 된 사람이다. 손에 지팡이가 있는 이유는 어머니가 라트비아인이었던 관계로 리가에 살고 있었는데, 타르투와 리가를 걸어다니면서 통학을 했다고 한다. 약 페터슨 동상 주변으로 많은 동상이 보이는데, 전부 다 돌아다녀야 할 필요는 없을 듯 하다. 꼭 보아야 할 것은 울타리 안에 자리 잡은 동상인데, 다윈의 진화론에 결정적인 영향을 준 발생학을 창시한 학자인 에른스트 본 바에른(Ernst von Baern)인데, 2크론짜리 지폐에도 나온다. 그리고 그 동상 옆으로는 돌무더기 같은 것 들이 보이는데, 그 것은 이전 기독교 이전 에스토니아 사람들이 자신의 신들에게 제사를 지내던 곳이라고 하며 그 곳은 '키스의 언덕'으로 불린다.
거기서 천사의 다리를 건너서 쭉 가다보면 에스토니아 국기가 휘날리는 건물을 보게 되는데, 그것은 천문대이다. 현재로는 아무 용도로도 사용되고 있지 않지만, 1820년부터 1839년까지는 유럽 최대의 천문대 중 하나였다고 한다. 그리고 그 앞으로는 전망대가 만들어져 있는데 그 울타리 아래쪽을 보면 붉은 벽돌벽이 보일 것이다. 원래 고지대는 으리으리한 성이 자리 잡고 있었는데, 현재는 남아있는 것이 거의 없다. 아래 벽돌벽은 그 성의 일부분인데, 과거 화약이나 무기를 보관하던 곳으로 현재는 꽤 비싼 식당으로 개조되어 사용하고 있다.
이 외에도 타르투 시내 이곳 저곳에 많은 동상들이 세워져 있으므로 참고할 만 하다.
◈ 주 소 :
시청 광장 주변은 13세기 한자 동맹의 일원들이 거주했던 지역이다. 덕분에 탈린 항구를 통해 들어오는 전세계의 교역품들이 이 지역에 집결했으며 자연스럽게 에스토니아의 지역색과 문화가 살아 숨쉬게 되었다.
시청 광장에 들어서면 중세시대 풍의 상점부터 현대식 상점 까지 다양한 세기를 거스르는 상점들이 즐비하고 있다. 8세기 부터 시의 중심지였던 시청 광장에서 탈린의 아직도 살아 숨쉬는 고딕 양식의 건물들을 쉽게 볼수 있을 것이다.
구시청사는 북유럽에서는 유일하게 남아있는 고딕식으로 지어진 시청 건물이며 1404년에 건설되어 역사가 무려 600년을 자랑한다. 건물 내부는 현재 일반인에게 공개되고 있으며 탈린 역사 박물관도 들어서 있다.
시청 광장의 또다른 볼거리는 Raeapteek 약국이다. 겉보기에는 약국에 불과하나 탈린 뿐 아니라 전 유럽 통틀어서도 가장 오래된 약국 중 하나이다. 그도 그럴 것이 1422년 문을 연 이래 10대에 걸쳐 영업 중이라고 하니 "세상을 이런일이"에 나올 만한 귀한 볼거리중 하나일 것이다. 오랜 역사 답게 약국 한켠에는 그동안 쓰여 왔던 약도 전시된 작은 의학 박물관 코너도 마련되어 있다고 하니 참고할 만 하다.
카드리오르그 (KADRIORG)는 탈린 시가지에서 멀지 않은 여름휴양지로 러시아가 1711년 에스토니아를 점령한 이후, '유럽으로 열린 러시아의 창문'이란 이름으로 요새들을 짓기 시작함으로 역사가 시작되었다. 아름다운 해안과 모래사장이 어우러진 장소로 그 당시 러시아 대제였던 표트르 대제가 그의 아내 예카테리나를 위해 만들었으며, '예카테리나 계곡'이라 이름붙였다. 그 명칭이 에스토니아어화 되어 '카드리오르그'로 굳어지게 되었다고 한다.
2008년은 카드리오르그가 지어진지 290년 기념해로서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졌다.
*카드리오르그 궁 (Kadriorg Palace) & 백조 호수 (Park and Swan Pond)
1718년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건축가 니콜로 미체티가 표트르 1세의 지시에 따라 바로크 형식으로 설계한 궁전이다. 아름다운 이 궁전은 왕족들의 여름 휴양소로서 애용되었다고 한다.지금은 카드리오르그 예술박물관으로 사용하고 있다. 예술박물관의 다양한 작품들이 꽤 볼만하며, 특히 성 주변의 "백조 호수"와 둘러싼 정원이 매우 아름답다.
*카드리오르그 대통령궁 (Presidential Palace)
에스토니아 독립 초기 (1918-1940)에 대부분의 국무는 카드리오르그 궁에서 이루어졌다. 하지만 1938년 대통령궁이 카드리오르그 궁 뒷편에 지어진 후에는 대통령궁에서 대통령과 수행원들이 대통령궁에서 업무를 보고 있다.
대통령 집무실등을 직접 볼순 없지만 주변을 둘러싼 탁 트인 전망은 뛰어나다.
톰페아 언덕
◈ 주 소 :
◈ 위 치 :
탈린 시내 중심에 위치한 언덕으로 리보니아 시절 봉건영주와 주교들이 무역과 장사를 하며 살던 곳이다 (시청 광장 주변은 저지대로 불리며 1219년 덴마크가 최초로 요새를 건설한 탈린의 탄생지이다)
톰페아 언덕 근처에는 여러가지 관광 명소가 위치해 있는데 시내를 한눈에 바라볼수 있는 전망대가 있고 톰페아 언덕의 상징인 톰페아 성이 있다. 알렉산드르 넵스키 교회 근처에 있는 톰페아 성은 1227년~1229년 덴마크인들이 건설한 탑들이 남아있으며 에스토니아 3색기가 우뚝 선 탈린을 대표하는 건물이기도 하다. 현재는 에스토니아 국회 건물로 사용 되고 있다.
알렉산더 네프스키 성당
◈ 주 소 :
◈ 홈페이지 :
톰페아 언덕을 대표하는 알렉산더 네프스키 성당은 13세기 초 북에스토니아를 침공한 러시아 대주교인 Pskov를 기념하기 위해 세워진 성당이다. 후에 러시아의 짜르 알렉산더 3세가 성피터스버그의 유명한 건축가 Mikhail Preobrazhensky에게 재건축을 지시하여 1900년에 완성된 성당이다. 오랜 역사답게 화려하고 웅장한 내부 장식을 자랑한다.
톰페아 언덕이 시작되는 곳 돔 성당 & 현대미술박물관 건물
◈ 주 소 :
◈ 공휴일 :
◈ 영업시간 :
*돔 성당*
1219년 덴마크 군의 첫 공격이 시작되었을때 에스토니아에 건립된 가장 오래된 성모 마리아 성당중 하나이다. 14세기 재건축 되었으나 1684년 화재로 인해 다시 리모델링 하였다. 그 덕분에 17세기 바로크 양식의 내부 장식 까지 그대로 묻어나 있다. 토요일마다 볼수 있는 교회 오르간(Organ) 연주 시간을 놓치지 말자 (12:00시)
*Kiek in de Kok-현대 미술 박물관*
현지어를 해석하면 " 부엌을 들여다 보아라-남의 집 부엌이 보일만큼 높아서 그런 이름이 있다고 함"라는 재미있는 이름을 가지고 있는 성탑이다. 1475-1481년에 지어진 높이 45m 높은 성탑은 현재 현대 미숙 박물관으로 사용 되고 있다. 탈린 남부를 지키던 포수대인데 2009년 가을까지 리모델링 예정이라 미술관 입장은 불가하니 잠시만 기다려보자.
죽음의 춤을 놓치지 말자 - 니굴라스테 교회
◈ 주 소 :
◈ 공휴일 :
◈ 영업시간 :
시청 광장 남쪽편에 위치한 13세기 고딕양식의 니굴리스테 교회는 중세시대 무역상인들이 헌금으로 건설한 교회로 알려져 있으며 1944년 러시아의 폭격으로 완전히 파괴한 것을 새로 복원한 건물이다. 15,16세기의 바로크, 르네상스식 샹들리에와 중세 미술품, 15,16세기 교회제단들이 그대로 전시되어 있다.
니굴라스테 교회를 들렀다면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 바로 "죽음의 춤"이라는 작품이다.
16세기에 제작된 유럽 전체를 통틀어서도 가치가 절대 떨어지지 않는 "죽음의 춤"이라는 회화를 실제 사이즈로 볼수 있으니 절대 놓치지 말자.
역사와 전통의 - 도미니칸 수도원
◈ 주 소 :
◈ 영업시간 :
탈린의 가장 오래된 성당중 하나로서 1246년 지어졌다. 성당을 둘러싼 15.16세기 석화동굴이 웅장하며 성당 한켠에 박물관이 위치해 있다.
에스토니아 서남부에 있는 도시.
위치 : 에스토니아 서남부
인구(명) : 43,890(2006)
페르누는 탈린에서 남서쪽으로 129km 떨어진 곳으로 페르누강 어귀와 리가만(灣) 사이에 있는 도시로 13세기 중엽에 세워졌다.
길이 3km의 해변 모래톱이 있는 휴양지로 널리 알려져 있다.
머드 테라피와 스파 테라피 리조트로 에스토니아에서 가장 잘 알려진 도시로 치료 목적의 헬스 리조트가 일찍이 1838년에 개발되었다.
이는 페르누 앞 바닷물이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것이 과학적으로 증명 되면서부터이다.
최적의 풍토와 최고 품질의 천연 자원을 이용한 페르누 리조트는
매년 전세계 50개 이상의 나라에서 연간 40,000명 이상이 치료를 받으러 찾아 올 정도로 호황을 누리고 있다.
장기 치료를 위해서는 1년 전에 예약이 필요할 정도이다.
2,000년 유럽스파연합(ESA)에 가입해 그 효능도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페르누는 스파이외에도 대통령의 여름 별장이 있어
에스토니아의 여름수도라는 별명이 있는 만큼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바닷물이 따뜻해지는 6월부터 페르누의 팔거란드(Valgerand), 카블리(Kabli), 마트시란드(Matsirand), 우우루(Uulu) 등의 해변은 하얀 백사장에서 선탠을 즐기려는 관광객으로 붐비기 시작한다.
이와 함께 관광객들을 위한 콘서트, 연극, 공연 등 다양한 문화 행사가 열린다.
에스토니아에서는 여름에 친구를 만날 수 없다면 페르누에 오면 그들을 볼 것이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다.
페르누는 전장 1,000Km의 발트 국제 하이웨이와 인접해(straddle)있는데
이 하이웨이는 핀란드의 헬싱키와 폴란드의 바르샤바를 잇는 도로로 북유럽과 중부유럽의 여러 도시와 연결되는 도로이다.
이러한 도로 덕분에 페르누는 발트 해안 중에서 가장 개발이 잘된 관광지의 중심지라고 할 수 있다.
생선통조림 ·가죽 ·삼(麻) ·기계 등의 경공업 중심지이며, 길이 3km의 해변 모래톱이 있는 휴양지로서 알려져 있다.
탈린과 아이나지(라트비아)를 잇는 간선도로와 철도가 지난다.
매년 흑야영화제라고 하는 파르누 국제 다큐멘터리 영화제가 꾸준히 열리고 있다.
페르누 시청
이시청은 1804년 제정러시아의 챠르인 알렉산더 1세가 묵었다는 역사가 있는 곳이다.
네오-고틱과 네오-바로크 스타일의 이 시청주위로 몇곳의 가볼곳이 있다.
엘리자베스 교회
이 교회는 18세기 바로크 스타일의 건축물중에 가장 중요한 에스토니아 건축물이다.
교회 근처에 정말 친절한 인포센터가 있어서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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