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이자는 맛은 달고 성질은 따뜻하며 독이 있다. 폐, 간경, 신경에 작용한다. 풍을 풀어주고 통증을 완화시키며 거습하고 기생충을 구제하는 효능이 있다 | ||||||||||||||||||||||||
도꼬마리(Xanthium strumarium L.)는 국화과의 한해살이풀로 전국 각처의 들이나 길가에서 자란다. 높이는 1~1.5m이고 전체에 거친 털이 많으며 줄기는 곧게 선다. 잎은 넓은 삼각형으로 3∼5개로 얕게 갈라지며 가장자리에 거친 톱니가 있다. 뒷면에는 3맥이 뚜렷하며 잎자루가 길고 어긋나게 달린다.
수꽃은 노란색으로 다소 둥근 모양이고 위에 달리고 아래에는 달걀모양의 암꽃이 달린다. 암꽃은 갈고리모양의 가시가 난 총포에 싸여 있고 위쪽에 2개의 연자주색 암술이 있다. 열매는 바깥에 갈고리모양의 가시가 나 있어 다른 물체에 잘 들러붙으며, 안에는 2개의 씨앗이 들어있다.
한해살이이므로 번식은 씨앗으로 한다. 10월중에 완숙한 종자를 채종하여 보관하였다가 이듬해 4월에 파종한다. 파종 전에 발아가 잘 되도록 씨앗을 반나절 정도 물에 담가둔다. 발아가 잘 되는 편으로 파종 후 2주정도면 싹이 난다. 초기 제초만 해주면 생육이 왕성하고 병해충에 강해 재배에 그다지 어려움이 없다.
두풍, 두혼, 습비구련, 목적(目赤), 각막혼탁, 풍라(나병), 정종, 열독창양, 피부소양을 치료한다. 폐, 간경, 신경에 작용한다. 풍을 풀어주고 통증을 완화시키며 거습하고 기생충을 구제하는 효능이 있다. 감기로 인한 두통, 비염(鼻淵 : 축농증), 치통, 풍한습비(風寒濕痺 : 풍한에 의한 마비), 사지의 경련과 통증, 옴, 가려움증을 치료한다. 외용시에는 찧어 바르거나 약성이 남을 정도로 태워 가루를 내어 바르거나 달인 물로 씻는다. 주의사항으로 혈허(血虛)로 인한 두통, 마비통에는 복용하면 안된다."
싱싱한 잎이나 어린잎이 마른잎이나 오래된 잎보다 독성이 많다. 그중 열매에 가장 많이 들어있다. 가축, 특히 돼지가 어린 싹을 먹으면 중독을 일으킨다. 사람의 경우도 체질에 따라 다르지만 과하게 생식하거나 볶거나 달여 마실 경우 중독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중독증상이 심하거나 응급치료가 늦어지면 간세포의 대량 괴사로 인한 혼수, 신장 및 호흡의 쇠약으로 죽음에 이르는 경우가 있다. | ||||||||||||||||||||||||
유걸 기자 [2012-09-18 15:18: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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