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특성 및 재배환경
□ 식물학적 특성
• 연은 보통 매년 봄 새로 심는다.
• 심을 때는 2~3마디의 종근(種根: 씨연뿌리)을 심는데 그 끝에는 사람의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세 종류의 눈(芽)을 가지고 있다.
- 첫째는 위로 올라오는 잎눈(葉芽)이고
- 둘째는 앞으로 뻗어 가는 지하경(地下莖)이며
- 셋째는 옆으로 나아가는 곁가지이다.
가) 지하 경(地下莖)
• 종근으로부터 생장하여 나온 지하경은 약 10~12마디(7~8m)가 되면 3~4마디의 비대줄기(연근)를
형성한다.
• 그 지하경에는 종근에서 3~4마디부터 1차 곁가지가 생긴다.
• 종근(種根)에 가까울수록 곁가지가 6~7마디로 길고 끝으로 갈수록 마디수가 적고 짧아진다.
• 모든 곁가지의 끝마디에 연근이 생기며 각 곁가지에서 2차 또는 3차 곁가지가 발생하여 작은 연근이
생긴다.
• 곁가지는 마디마다 역 방향으로 발생하는 것이 원칙이나 환경에 따라 같은 방향으로 나가는 경우도 있다.
• 따라서 지하경의 분포는 주간 끝을 정점으로 3각형으로 형성된다.
나) 뿌리
• 지하경의 각 마디에 길이 20~30cm의 뿌리가 20개정도 나오며 1차 곁가지는 근모(根毛)가 발생한다.
식물체의 크기에 비하여 뿌리의 분포는 빈약하고 얕다.
• 뜬 잎이 착생하는 1~2마디의 뿌리는 특히 짧고 근모(根毛)가 없는데 이 부위의 뿌리는 종근의 저장양분에
의해서 생육하기 때문에 수생식물의 수중뿌리를 닮는 성질이 있다.
• 본 잎이 나온 후부터 매 마디마다 수염뿌리가 나온다.
• 수염뿌리는 영양을 흡수하고 식물체를 고정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 풍해(風害)를 받으면 뿌리가 고정되지 못하고 잎의 발육도 나쁘며 그로 인하여 연근의 형성에도
영향을 미친다.
다) 통기구멍
• 연에는 각 기관을 관통하는 통기구멍이 있다.
• 연근, 지하경, 잎자루, 꽃자루는 공기구멍으로 완전히 관통되어 있다.
• 통기구멍의 수는 엽맥에 2개, 잎자루에 4개, 꽃자루에 7~8개, 지하경 및 연근에 10개가 기본수이지만
기관의 크기와 착생부위에 따라 증감이 있다.
• 특히 연근에는 기본 수 외에 적은 부수적인 기공을 많이 볼 수 있다.
라) 꽃과 종자
• 꽃눈은 본 잎이 나오는 마디에는 거의 형성되어 있지만 발육하여 개화하는 것은 식용(食用)종의 경우
원줄기의 6~7마디에서부터 그 이후의 2~3마디에 생긴다.
• 그 이외의 것은 숨은 눈(潛芽)이 되고 밖으로 나오는 수는 품종과 영양 상태에 따라 다르다.
• 꽃잎은 통상 24~25매로 꽃의 크기에 따라서 다르다. 화상(花床)에는 40개의 화주(花柱)와 자방이 있고
화상 주변에 300~500개의 수술이 밀생한다.
• 종자는 배유(배젖)가 없는 딱딱한 과실로서 껍질은 매우 단단하고 수분과 공기가 통과 되지 않는다.
• 배(胚) 및 원시엽(原始葉)은 과피의 가운데에서 완만한 호흡작용을 하고 호흡작용에 의해서 발생하는
탄산가스가 치사량에 도달할 때까지는 쉽게 죽지 않는다.
• 땅속 20℃에서 40년 정도 10℃에서는 2,500년은 생존할 수 있다는 것이 학계에 보고되어 있다.
• 꽃을 사용할 때는 꽃은 꺽은 줄기로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한다.
□ 생리적 특성
가) 자라는 습성
• 수련과에 속하며 얕은 물에 잘 자라는 다년생 초본식물로 지하경 끝의 굵은 부분을 식용으로 한다.
• 종근에서 발아한 지하경은 10cm 정도까지 올라와 마디를 늘리면서 수평으로 자라고 10~11마디 때
다시 25~30m정도 밑으로 내려가서 새 연근을 맺는다.
• 마디마다 뿌리와 잎이 나고 곁가지가 생기는데 종근에서 생긴 잎은 잎자루도 짧고 약하기 때문에
물위에 뜨며 이곳에 생긴 뿌리도 약하여 수생식물의 뿌리와 비슷하다.
• 일반적으로 뜬 잎이 한두 개 나오고 나서 큰 잎이 생기는데 이때부터 뿌리도 정상적으로 생기고 잎도
물위로 올라오는데 이것이 본 잎(우산대)이다.
• 본 잎은 마디가 진행됨에 따라 점점 커지며 10~11마디 때 제일 크고 그 뒤에 작고 낮은 잎이
나오는데 이것이 지엽(止葉: 멈춤잎)이라 하고 그 끝에 연근이 맺힌다.
• 곁가지(分枝)는 첫째 둘째 마디는 약해서 잘 자라지 않지만 셋째 마디부터는 왕성하고 세력이 좋은 것은
제2, 제3차의 곁가지도 생기고 그 끝에 3~4마디의 연근을 맺는다.
• 보통 재배시 4월 하순까지 심으면 5월 중순에 본잎(우산대)이 생기고 7월 상순에 원줄기는 7마디정도
늘어나고 7월 하순에는 마지막 잎이 나온다.
• 제 1차 곁가지는 6월 중순~8월 중순에 제2차 곁가지는 7월 하순부터 9월 중순까지 크며 연근의 형성은
8월 상순에 원줄기와 제 1차 곁가지의 끝에서부터 시작하고 제 2~3차 곁가지는 지상부가 고사하는
11월까지 계속된다. 제대로 자라면 원줄기는 7~8m로 자라고 2m나 되는 연근도 있다.
나) 생육온도
• 연은 호온성 작물이다.
• 종근의 발아 최적온도는 12~15℃로 12℃가 되면 지하경이 자라기 시작한다.
• 생육기의 수온 및 지온은 25~30℃가 적당하며 35℃ 이상이면 생육에 장애가 온다.
• 온도가 15℃ 이하로 내려가면 포기 생장이 정지되고 10℃ 이하가 되면 지상부가 누렇게 변하여 마른다.
• 토양온도가 8℃이하가 되면 지하경의 생장을 멈춘다.
• 추운 지방에 토착한 품종이나 조생종에서는 한계온도가 다소 낮은 경우도 있다.
• 연의 경제적 적지는 15℃이상의 평균온도가 6개월 이상 계속되는 지대이다.
• 7~8월의 생육 최성기에 맑은 날과 고온일수가 많은 해에 수량이 높다.
• 같은 품종에서도 남부지방에서는 비대한 4마디 연근이 착생되지만 산간지 및 냉수가 흐르는 포장이나
수위가 낮은 곳에서는 3마디 연근을 착생하는 것도 있다.
다) 생육과 일조량
• 연의 생장은 일조량과 관계가 많다.
• 흐리고 비가 오는 날이 많거나 나무그늘 아래에서 생장하면 광과 온도가 부족하므로 생장이 약하며
연뿌리의 형성에도 불량하다.
라) 생육과 용수
• 물을 좋아하는 수생식물로 가뭄의 해가 크므로 물의 깊이는 10~15cm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 연못이나 늪지에 재배할 경우 수심이 1m정도가 좋으며 최고 1.7m를 넘지 않는 것이 좋고 물의 흐름도
느린 곳이 좋다.
• 물이 갑자기 불어 연 잎이 잠기면 고사하는 경우도 있다.
• 물의 유입과 퇴수가 일정해야하며 만약 돌연히 물이 붓거나 물이 줄어들거나 하면 연뿌리를
형성하는데 불리하다.
마) 토양조건
• 토층이 깊고 유기질이 풍부한 진흙땅에 잘 자란다.
• 중점질토에서는 연근은 조직이 단단하게 비대하고 마디 사이가 짧아지고 연결이 불규칙적으로 되어
외관상 나쁜 경우도 있다.
• 사질토는 생육이 빨라서 조기 출하 재배에는 적당하나 육질의 점질성이 적다.
• 연작에 잘 견디나 연작을 너무 계속하면 부패병이 발생하기 쉽다.
• 척박하고 단단한 토양에서 재배하면 연뿌리를 형성이 적고 조직이 단단하며 생산량이 낮다
바) 생육에 미치는 바람의 영향
• 연 포기는 연약하여 풍해에 견디기 어려워하며 풍속이 15m/초 이상이면 연잎은 해를 받게 된다.
• 만약 화경과 엽병이 바람에 끊어지고 물이나 이물질이 줄기 안에 들어가면 뿌리를 썩게 한다.
<표1>연뿌리 생육에 적합한 기상조건
생육적온 |
재배적지 |
유의사항 |
20∼30℃ |
15℃이상의 평균 기온이 6개월 이상 |
-수온이 낮은 한랭지나 수심이 너무 깊으면 |
<표 2> 연뿌리 생육에 알맞은 토양조건
적당한 토성 |
유의사항 |
참흙 또는 질참흙 |
- 토심이 깊고 유기질이 풍부하며 부드러운 토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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