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 꼬투리혹파리 발생 알기 쉬워진다 | ||
-농진청 국립식량과학원 “포충망타락법 활용 가장 효과적”- | ||
○ 최근 피해가 늘고 있는 콩 꼬투리혹파리의 발생 상황을 쉽게 파악할 수 있는 조사법이 규명됐다. 콩 꼬투리혹파리는 모기와 비슷하게 생긴 파리과의 해충으로 주로 콩의 꼬투리를 가해하는 데 피해를 입은 꼬투리는 뒤틀리고 갈색으로 변해 정상적인 생육이 불가능해진다. 하지만 기초적인 조사법조차 개발돼 있지 않아 방제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기능성작물부(옛 영남농업연구소)가 2006~2007년 경남 밀양지역의〈대풍〉콩 포장에서 조사한 결과 포충망타락법을 활용하는 것이 해충의 발생 파악에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 포충망타락법이란 직경 40㎝, 길이 80㎝의 포충망을 콩밭의 이랑 위에 놓고 주변의 콩 식물체를 3~4차례 쳐서 흔든 뒤 망 위로 떨어진 벌레를 망 안으로 재빨리 넣은 다음 주입된 벌레가 나오지 못하도록 망 입구를 비트는 방법이다. 이 방법은 황색끈끈이트랩을 3일간 노출하는 끈끈이트랩 방법이나, 사각 플라스틱용기를 활용하는 사각통타락법과 비교해 4배가량 많은 채집량을 보였다. ○ 배순도 기능성작물부 기능성잡곡과 연구사는 “앞으로 혹파리가 선호하는 물질이 개발되면 그 유인물질을 활용한 트랩을 사용하면 더욱 효과적인 채집이 가능할 것이지만 현재까지는 이 포충망타락법을 활용할 경우 해충의 발생 상황을 가장 효과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콩 꼬투리혹파리의 방제법을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로 이번 연구 결과가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농민신문 김소영 기자 <12.3일 기사 발췌> |
'오작교청자3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무제초제 콩 기르디 (0) | 2008.12.18 |
---|---|
청국장 (0) | 2008.12.18 |
품종선택 (0) | 2008.12.14 |
생리적 특성 (0) | 2008.12.13 |
금년도 수확한 울타리콩 (0) | 2008.12.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