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작교쓴메밀

메밀 항당뇨와 노화방지의 열쇠를 찾다

오작교농장 2009. 12. 3. 19:33

- 쓴메밀의 ‘루틴’이 기능성 식품소재로 변신 -

‘메밀꽃 필 무렵’ 소설속의 메밀은 더 이상 구황작물이 아니다. 그 자체로 소박하고 은은한 풍미로 우리의 입맛을 자극하던 메밀국수 속에 숨겨진 새로운 기능활성 물질을 찾아내고 개발함으로써 새로운 건강식품으로써 거듭나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쓴메밀의 항당뇨와 노화방지 효과 등 새로운 기능성을 찾아내고, 다양한 식품소재를 개발함으로써 메밀의 신수요를 창출하고 메밀산업의 대대적인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고 밝혔다.

메밀은 식품학적인 가치가 인정되면서 소비가 조금씩 늘고 있는 추세이나 소비자의 요구에 부합하는 식품소재가 단순하고 품질이 낮아 메밀산업은 침체위기에 직면해 있다.

따라서, 국내 메밀산업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메밀의 새로운 기능성을 밝히고 소비자의 요구에 부합되는 다양한 식품소재를 개발함으로써 새로운 수요창출이 우선되어야 한다.

농촌진흥청은 메밀의 새로운 수요 창출을 위해 기존메밀에 비해 약리적 효과가 뛰어나고 수량도 많아 산업체와 농가에 도움이 되는 새로운 기능성 쓴메밀 품종 ‘대관3-3호’를 개발했다.

‘대관3-3호’는 강력한 항산화 물질인 ‘루틴’ 함량이 기존 메밀에 비해 70배 이상 월등히 높고 세포내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능력이 뛰어나며, 우리나라 대부분 지역에서 1년에 2번 재배가 가능하고 연차간 재배안정성이 뛰어나 수량이 기존 메밀에 비해 20% 이상 높아 새로운 특화작물로서 활용 가치가 높다.

특히 쓴메밀의 ‘루틴’은 동물 임상시험을 통해서 항당뇨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쓴메밀에 의해 발현이 증가되는 ‘sirt1' 유전자는 항당뇨 외에 암 발생 억제와 노화방지와 관련된 유전자로서 금후 새로운 천연활성 의약품 소재로서 개발 가능성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국내에서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던 ‘100% 메밀국수 제조기술’을 처음으로 개발하였으며, 기능 활성 물질이 증진된 새로운 ‘컬러새싹채소 생산기술’을 개발하여 보급함으로써 소비자들이 손쉽게 쓴메밀 관련 식품을 섭취할 수 있도록 하였다.

농촌진흥청 김정곤 국립식량과학원장은 “현재 산업체와 공동으로 쓴메밀의 기능성을 활용한 다양한 식품소재들을 개발했고, 일부는 이미 제품화되어 판매 단계에 있으며, 쓴메밀에서 처음 확인된 노화억제 유전자에 대한 정밀한 분석을 통해 금후 항암, 노화방지 및 항당뇨에 대한 인체실험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히고 “이번에 개발된 기능성 쓴메밀 품종과 다양한 식품소재들이 침체를 맞고 있는 한국 농업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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