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날이 밝았습니다.
아니 밝지 않았지만 우리는 나가야만 합니다.
우리 말고도 새벽에 일터로 나가는 분들이 많겠지요
청소하시는분,운전하시는분,그밖에도 많은 분들이 새벽의 공기를
가러지르며 각자의 맏은바 임무를 달성하고저 새벽에 나갑니다.
오전 4시 일어나 양치질과 새면만 하고 옷을 입고 차에 오르니 그래도 다행인 것은 찬바람 대신 비지근한 바람이 불더군요
차에 있을때는 몰랐는데 막상 현장에 도착하여 차에서 내리니 바람이 정말 말도 안되게 불었습니다.
참여 선수 인원 약 13,656명 이 참여하는 거대한 마라톤 여기에 중계
방송을 위한 피디,엔진이어,카메라멘,해설및아나운서 등 모든분들의
노력으로 방송이 되는 겁니다.
이바람에 백령도 수색 작업은 엄두도 못내겠지 하는 생각에 두산 위브 아파트 60층 옥상에 올라가니 이건 바람이 아니라 태풍이었습니다.
억지로 장비를 설치 하고 나니 장비가 흔들 흔들 정말 오늘 방송이 잘될까 걱정이 앞서던군요
그래도 시청자와의 약속이니 몸과 장비를 끈으로 꽁꽁 묵고 나서 오전 7시 50분 부터 방송이 시작 되었습니다.
아마 마라톤 중계방송을 보시는 시청자님 께서는 이런 걸 잘 모를 겁니다.
그나마 제가 현장 중계를 조금이나마 알려 드려 중계방송을 보시면서 아 하시는 분도 있겠고 그건 다 너의의 목이니 당연히 해야지 하시는 분도 있겠지요
그런대로 방송은 잘 나가고 있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바람은 불어도 비는 안내리느 하늘에 계신 고
노무현 대통령님의 덕이라고 생각 했습니다.
중계방송이 무사히 끝나고 이제는 장비를 철수 해야 할 일만 남었습니다.
무서운 바람에 안전이 최선인 일이기에 조심조심 하나 하나 철거를 해거며 장비박스에 담었습니다.
그래야 다음에 장비를 사용할때 편리하기 때문이지요
장비를 다 정리 하고 나서 1층 로비 밖에 다 옮기고 트럭이 실은다음 대구 지하철을 한번 타기로했습니다.
동대구역에서 내려 서울로 향하는 KTX 차에 몸을 실고 서울로 향했습니다.
그동안 별러 재미있게 쓰지도 못하는 저의 글을 읽어 주신 모든분 들에게 감사드리며 내일이면 다시 친환경 농사를 짖기위해 곤지암으로 향할 것 입니다.
시청자 여러분 모두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