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작교쓴메밀

메밀의 기상생태형 분류

오작교농장 2011. 2. 17. 09:19

 

메밀은 일년생 쌍떡잎 식물로서 충매(蟲媒)에 의한 자가불화합성 타가수정작물이다. 메밀 식물체는 생육기간이 60~80일로 짧고 서늘한 기후에 알맞으며, 흡비력이 강하고 병충해도 적은 무공해 작물이다. 많은 양의 화학비료와 농약을 사용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현재 우리나라의 메밀은 산간지에서 주로 생산되고 있다. 평야지대에서도 이모작의 전·후 작물로서, 또는 대파작물로 재배되고 있다.

잡곡류 중에서는 옥수수 다음으로 재배면적이 많으며, 전국적으로 비교적 고르게 분포, 재배되고 있다.

춘파메밀-벼, 단옥수수-하파메밀, 봄채소-하파메밀, 춘파메밀-가을채소, 참깨-하파메밀, 수박-하파메밀, 담배-하파매밀, 봄감자- 하파메밀, 춘파메밀-가을감자 등의 작부체계를 다양화하면 자연보호와 메밀재배 농가의 소득을 증대시킬 수 있다.
  메밀은 단메밀과 쓴메밀로 나누어진다.

우리나라에서는 단메밀이 재배되고 있다.

쓴메밀은 중국, 네팔을 비롯한 히말라야 고산지대에서 재배되고 있다.

단메밀은 주로 메밀국수, 빵, 묵, 수제비, 부침, 전병, 떡 등을 만드는데도 사용된다.

쓴메밀은 메밀죽, 빵을 만드는데 주로 많이 이용되고 있으며, 쓴맛을 개선하기 위하여 단메밀, 보리, 밀, 잡곡가루를 섞어 메밀 먹거리를 만든다.

음료수나 술을 만드는데도 사용된다.

부드러운 메밀잎은 녹채소로 이용되고 있으며, 종실을 수확하고 남은 메밀짚은 가축사료와 침대 재료로 이용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메밀종실의 껍질을 베갯속 재료로 이용하고 있다.

메밀꽃은 관광과 밀원으로 유명하며, 메밀 꿀은 건강식품으로 으뜸이다.

 

메밀의 기상생태형 분류

 

  메밀은 12시간 이하의 단일에서 개화가 촉진되고, 13시간 이상의 장일에서는 개화가 지연되며, 개화기에는 체내의 C-N율이 높아진다. 단일에 의하여 개화가 촉진되는 감광성과 고온에 의하여 개화가 촉진되는 감온성의 정도에는 품종에 따라서 차이가 있다.

메밀의 유전형들은 일장과 온도에 대한 개화 및 결실의 반응이 다르며 일반적으로 생태형의 분류는 봄에서부터 늦게 파종할수록 종실수량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는 것을 여름메밀, 반대로 봄에서부터 늦게 파종할수록 종실수량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는 것을 가을메밀이라고 하고 종간의 파종기에 가장 수량이 많은 것을 중간형메밀이라고 한다. 여름메밀은 생육기간이 짧은 북부나 산간지역에서 주로 재배가 되며, 가을메밀과 중간메밀은 남부나 평야지에서 재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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