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초를 삼백초(三白草), 뿌리줄기를 삼백초근(三白草根)이라 하여 약용한다. 맛은 쓰고 매우며 성질은 차다. 습열사를 제거하고 부기를 가라앉히고 해독하는 효능이 있다. 부종, 각기, 황달 등에 쓴다 | ||||||||||||||||||||||||
삼백초(Saururus chinensis (Lour.) Baill.)는 삼백초과의 여러해살이풀로서 우리나라를 비롯해서 일본, 중국, 필리핀 등지에 분포한다. 주로 습지에서 자라며 높이 50∼100cm이다. 뿌리줄기는 흰색이고 옆으로 벋는다. 잎은 어긋나게 달리며, 달걀 모양의 타원형으로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줄기 윗부분에 있는 2∼3개의 잎은 흰색을 띤다. 잎자루는 밑 부분이 넓어져 줄기를 감싼다.
꽃차례는 길이가 10∼15cm로 잎과 마주난다. 꼬불꼬불한 털이 있으며 밑으로 처지다가 곧게 선다. 꽃잎은 없다. 수술은 6∼7개이며, 암술은 3∼5개의 심피로 구성된다. 열매는 둥글고 각 실에 대개 1개의 종자가 들어있다. 뿌리, 잎 및 꽃이 흰색이어서 또는 윗부분에 달린 2-3개의 잎이 희어지기 때문에 삼백초라고 한다.
재배 방법 한라산과 지리산 등 습기가 많은 계곡으로 바람이 잘 통하고 반그늘인 곳에서 자생한다. 보습성이 충분하고 비옥한 토양이 재배하기에 좋다. 잎을 비롯하여 꽃 등이 관상가치가 있고 약재로 쓰임새가 많아 재배가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 화분재배도 가능하다. 번식은 씨앗이나 뿌리나누기로 한다. 씨앗에 의한 경우 10월경에 종자를 받아 바로 뿌리거나 상온이나 냉장고에 보관 후 이듬해 봄에 뿌린다. 뿌리나누기의 경우 9~11월에 벋은 뿌리를 잘라서 심거나, 이른 봄 새순이 올라왔을 때 뿌리마디를 나누어 심어도 된다. 병충해가 적어 재배는 비교적 쉽다.
7~9월에 전초는 채취하여 햇볕에 말리고, 뿌리줄기는 흙을 깨끗이 제거한 다음 뜨거운 물에 몇 분 동안 담갔다가 꺼내어 햇볕에 말린다. 습열사를 제거하고 부기를 가라앉히고 해독하는 효능이 있다. 부종, 각기, 황달, 배뇨가 곤란하면서 소변색이 뿌연 증상, 월경조절, 근골치료, 이질, 대하, 옹종, 정독을 치료한다. 하루 11~19g을 물로 달여서 복용하거나 짓찧은 즙액을 마신다. 외용 시에는 짓찧어 바르거나 달인 물로 씻는다."
줄기에 加水分解性(가수분해성) tannin 1.722%가 함유되었고 잎에는 케르세틴(quercetin), 케르시트린(quercitrin), 이소케르시트린(isoquercitrin), avicularin, hyperin, rutin 및 가수분해성 tannin 0.544%가 함유되어 있다. quercetin, quercitrin은 플라보노이드(flavonoid)의 일종으로 항균 및 항산화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초를 말려 달이거나 알코올에 우려내거나 생즙을 내어 사용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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