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마당에 텐트를 친 자은은 복자와 가족들에게 앞으로
농장일을 도우며 여기서 지내겠다고 얘기한다.
그 모습에 기가 막혀 하는 복자, 그러나 창식은 복자에게
다시 자은을 다락방에서 지내게 하는 건 어떠냐고 묻는데...
태식은 미숙의 부탁으로 어쩔 수 없이 함께 콘서트장에 간다.
그러나 날짜가 지난 티켓으로 인해 구경도 못하고 돌아오는데...
태식에게 미안해진 미숙은 밥을 사겠다하고,
태식은 그런 미숙이 점점 부담스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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