옻나무 줄기에 상처를 내면 유백색의 독성을 가진 수액이 배출된다. 이 수액은 곤충이나 동물의 공격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며 상처부위를 아물게 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이것을 채취한 것을 생옻이라 하며 건조시켜 굳은 것을 마른옻이라고 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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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원산지로 주로 민가에서 재배하며 일부 야생화한 것이 있다. 작은 잎은 달걀 모양 또는 타원형으로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5월에 황록색 꽃이 원추형 꽃차례로 핀다. 9~10월이 되면 팥알 크기의 연노랑색 둥글납작한 열매가 성글게 달린다.
그중에서 옻나무의 독성이 제일 강하다. 붉나무는 잎자루에 날개가 있고 잎에 톱니가 있다.
번식은 종자나 뿌리삽목을 통해 한다. 종자번식의 경우 10월 하순경 옻액 생산이 많은 나무에서 채종한다. 종자가 매우 견고해 발아가 잘 되지 않기 때문에 과피를 제거하고 황산 및 저온처리를 통해 발아를 촉진시킨다. 재배하고자 하는 면적이 크지 않을 경우 묘목을 구입해서 심는 것이 수월하다. 묘목식재 후 6년 정도 경과해 나무 굵기가 10여cm 정도 되면 옻을 채취한다. 줄기에 상처를 내어 채취하는 방법과 나무를 베어내고 채취하는 방법이 있는데 후자가 많이 이용된다. 보통 6월 중순부터 옻채취가 가능하나 장마가 끝난 7월10일에서 9월10일까지 60일간이 적기로 가장 양질의 옻을 얻을 수 있다. 하루 중에서는 맑은 날 한낮에 채취하는 것이 좋다.
이 수액은 곤충이나 동물의 공격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며 상처부위를 아물게 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이것을 채취한 것을 생옻(생칠:生漆)이라 하며 건조시켜 굳은 것을 마른옻(건칠:乾漆)이라고 한다. 우루시올은 페놀혼합물로 점성이 있는 무색 액체이나 공기 중에서는 검게 산화되어 응고한다. 이러한 특성을 이용해 주로 고급전통 칠이나 특수분야의 도료로 이용되고 있다. 또한 옻닭 등의 식용이나 약으로 이용한다.
소장(小腸)을 잘 통하게 하고 회충을 없애며, 뜬뜬한 적(積)을 헤치고 혈훈을 낫게 하며 3충을 죽인다. 전신노채(전염성 결핵)에도 쓴다.’ 고 기록되어 있다. 때문에 옻을 타는 사람은 피부에 직접 접촉되지 않도록 취급에 주의하여야 한다. 옻이 올랐을 때는 따뜻한 비눗물로 씻은 다음 베르츠수(시판약)를 3∼4회 발라준다. 증상이 가벼울 경우 소금물이나 달걀 흰자위, 밤나무 껍질 달인 물로 씻어주는 것도 방법이다. | ||||||||||||||||||||||||||||||
유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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