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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순을 생치나물 또는 사생이나물이라 하여 식용한다. 미나리와 당귀 향이 섞인 것 같은 독특한 향이 난다. 미나리처럼 생으로 샐러드를 해서 먹거나 고기와 같이 쌈을 해서 먹어도 되고 살짝 데쳐 나물로 무치거나 전을 부쳐 먹어도 된다 | ||||||||||||||||||||||||||||||
전호(Anthriscus sylvestris)는 숲 가장자리나 약간 습한 곳에서 잘 자라는 높이 1m 내외의 여러해살이풀이다. 뿌리는 더덕처럼 굵고 줄기는 곧게 서며 속이 비어 있다. 잎은 2~3회 깃꼴겹잎으로 잎자루가 길고 작은잎은 다시 잘게 갈라진다. 뒷면 맥 위에 퍼진 털이 약간 있다.
작은꽃차례는 5∼12개이고 각각 10개 내외의 꽃이 달린다. 꽃잎은 5개로 크기가 제각각이며 바깥 것 1개가 특히 크다. 열매는 분과로서 대롱모양이며 홈이 있다.
미나리와 당귀 향이 섞인 것 같은 독특한 향이 난다. 미나리처럼 생으로 샐러드를 해서 먹거나 고기와 같이 쌈을 해서 먹어도 되고 살짝 데쳐 나물로 무치거나 전을 부쳐 먹어도 된다. 봄철 입맛이 없고 무기력할 때 안성맞춤이다. 크게 자란 것은 설탕과 버무려 효소를 담가도 된다.
한방에서 애기하는 전호(前胡)는 바디나물의 뿌리로 다른 종류이다. 봄이나 가을에 채취하여 줄기를 잘라 깨끗이 씻은 후 수염뿌리를 제거하고 데치거나 약한 불에 쬐어 햇볕에 말린다. 맛은 달고 매우며 성질은 약간 따뜻하고 독이 없다.
소화가 안 되고 배가 아프면서 신트림이 나는 증세, 사지 무력, 폐가 허하여 생기는 해수와 노인 야뇨를 치료하고 수종을 없앤다. 10~15g을 달여 복용한다.”
이소안트리신(isoanthricin), 쿠마린 배당체인 노다케닌(nodakenin), 스코폴린(scopolin) 등이 들어있다. 안트리신은 항염증 및 항알러지 효과가 있으며, 노다케닌은 진정, 진통, 항균, 설사 및 비타민 E 결핍증 등에 효과적이다.
번식은 씨앗 또는 뿌리나누기로 한다. | ||||||||||||||||||||||||||||||
유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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