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작교쓴메밀

가짜 '쓴메밀' DNA 분석으로 판별 - 오작교농장 쓴메밀

오작교농장 2015. 5. 18. 21:07

 

오작교농장 쓴메밀

 

 

쓴메밀은 보통메밀보다 효능이 뛰어나 가격이 비싸지만 가공하면 가짜와의 구별이 거의 불가능했습니다.

그런데 미아 찾기나 친자확인에 쓰였던 DNA 검사로 쓴메밀 진위를 판별할 수 있는 새로운 기법이 개발됐습니다.

송세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고혈압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인기를 끌고 있는 메밀 차입니다.

주로 보통 메밀보다 3배나 비싼 쓴메밀이 원료로 쓰입니다.

하지만 차로 가공하면 보통메밀과 사실상 구별이 불가능합니다.

[인터뷰:이상삼, 소비자]

"메밀 차 자주 먹는데, 일반메밀인지 쓴메밀인지 구분할 수 없으니까 그냥 믿고 먹는 거죠."

이렇게 구별이 힘든 쓴메밀과 보통메밀을 가려낼 수 있는 DNA 분석 기법이 개발됐습니다.

겉으로는 아무리 비슷해도 엽록체 유전자는 다르기 때문입니다.

이 기법을 쓰면 차나 국수의 쓴메밀 사용 여부는 물론 함량까지 판별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쓴메밀이 100% 함유됐다고 표시한 시중 메밀 차 6개 제품의 DNA를 분석한 결과 1개는 보통메밀이 30%

 

혼합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조광수, 농촌진흥청 고령지연구소]

"엽록체 유전체를 기반으로 한 방법이기 때문에 핵 내 유전자를 기반으로 한 기존 방법보다 훨씬 민감도가 뛰어납니다.

 

DNA 추출하기도 쉽고 효율도 높습니다."

처음으로 쓴메밀 엽록체 유전자를 분석한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인 플로스 원에 게재됐습니다.

농촌진흥청은 DNA 분석 기법을 단속 당국인 농산물품질관리원과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에 이전할 계획입니다.

YTN 송세혁입니다.

쓴메밀 구매는 오작교농장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