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농산물구입

오작교 농장 - 녹두가 감기에 좋다

오작교농장 2015. 9. 5. 20:12

 

 

옛날 사람들은 독감에 걸려 입맛이 떨어지고 열이 심하면 녹두죽을 쑤어 먹었다고 한다.

‘식료본초(食療本草)’를 지은 당나라 맹선(孟詵)도 “녹두는 원기를 보해주고 오장의 기운을 조화시키며

정신을 안정시킨다”고 그 효능을 일찍이 찬탄한 바 있다.



성질이 차고 맛은 달면서 독이 없는 녹두는 몸에 쌓인 노폐물을 해독시켜 소변을 통해 배출하는 작용이

뛰어나다.

또한 열을 내려주고 피로회복에도 효과가 있어 울화증으로 인한 가슴답답증이나 두통, 소화부진 등을

다스리는 데 아주 좋다.

민간에서는 당뇨와 고혈압이 있을 때 녹두 삶은 물을 먹기도 하고 종기가 난 자리에 그 물을 바르기도

했다.

입술이 마르고 입안이 헐 때나 열이 많아서 설사를 하는 경우에도 녹두는 천연약재가 된다.



한번 된통 앓고 나면 온몸의 기운이 쭉 빠지고 입맛도 뚝 떨어진다.

이럴 때 치료약 겸 병후 보양식으로 손꼽을 만한 음식이 바로 녹두죽이다.



▣ 만드는 방법



① 녹두를 깨끗이 씻어 1/2컵을 찬물에 밤새(8시간 정도) 불린다.

② 밤새 녹두를 담가 불렸던 물은 버리지 말고 따로 담아두고, 녹두를 박박 주물러서 껍질이 없어질

    때까지 여러번 헹군다.

③ 찹쌀 1/2컵을 잘 씻어 30분 정도 불린다.

④ 냄비에 불린 녹두를 넣고, 녹두를 불릴 때 사용했던 물을 녹두양의 3배 정도로 붓고 끓인다.

    끓기 시작하면 불을 낮추어 약한 불에서 20분동안 뭉근하게 끓인다.

④ 삶아진 녹두는 체에 받쳐 나무 주걱으로 곱게 으깬다.

⑤ ③과 ④, 그리고 녹두를 삶은 물과 불렸던 물을 모두 붓고 눋지 않도록 잘 저어가면서 찹쌀이

    완전히 퍼질 때까지 뭉근히 끓인다.





▶ 녹두를 불리고 껍질을 벗기는 것이 번거롭다면 그냥 바로 씻어 삶아서 껍질째 믹서기에 돌려서

사용해도 좋다. 부

드러운 맛이 다소 떨어지기는 하지만 더욱 진한 맛을 느낄 수 있다.



▣ 응용 하기

녹두에 팥과 검은콩을 넣어 만든 삼두탕은 몸살과 소화불량, 소아 피부병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세 가지 재료를 각각 같은 분량씩 넣고 오랜 시간 푹 끓인 다음 죽염이나 설탕으로 맛을 내어 먹으면 된다.





피부가 햇볕에 그을리고 거칠어졌을 경우엔 녹두가루를 물에 개어 마사지해주면 피부지방이 제거되어

살결이 부드럽고 고와진다.

여드름과 주근깨를 없애주는 데에도 효과가 좋다.





녹두를 아주 곱게 가루내어 파우더 대신 이용하면 여름철 아이들의 땀띠나 피부발진을 효과적으로

다스릴 수 있다.





아토피로 많이 가려워하는 아이들에게 녹두를 삶은 물로 목욕을 시키면 피부진정효과를 볼 수 있다.

※ 주의사항





녹두를 약으로 쓸 때에는 식재료로 이용할 때와는 달리 껍질을 벗기지 않고 사용한다.

약성을 잘 살리기 위해서다.





녹두는 찬 성질이 강한 식품이므로 체질상 몸이 냉한 사람이나 혈압이 낮은 사람은 조심하도록 한다.





한약을 먹을 때에는 녹두나 숙주나물은 피하도록 한다. 해독작용이 강하기 때문에 약의 효능까지

없어질 수 있다.


출처
[타인글이나 자료 인용] 인터넷 : http://happymessenger.com/?c=body&m[mode]=view&m[no]=556&m[doc_code]=body20031009185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