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것을 짓찧어 부스럼, 종기, 상처에 붙이면 효과가 있다 하여 금창초(金瘡草)란 이름이 유래되었다고 한다. 열을 내리고 독을 없애며, 가래를 삭이고 기침을 멎게 하는 효능 등이 있다 | ||||||||||||||||||
금창초(Ajuga decumbens Thunb.)는 꿀풀과의 여러해살이풀로 남부지방의 길가 풀숲이나 산야에 흔히 자란다. 뿌리잎은 방사상으로 퍼져 난다. 위는 넓은 타원형이고 아래는 점차 좁아지며 가장자리에는 물결 모양의 톱니가 있다. 짙은 녹색이지만 흔히 자줏빛이 돌며, 줄기 및 잎에는 많은 털이 난다.
꽃은 보라색으로 윗부분의 것은 반원형이고 밑부분의 것은 3갈래로 갈라진다. 수술은 4개인데 2개는 길다. 열매는 5~6월경에 달린다. 4개로 이루어진 분과(分果)로 달걀모양 구형이고 길이 2mm 정도로서 그 물 모양의 무늬가 있다. 한다. 자란다. 자생지가 주로 남부지방이므로 동해를 입을 수 있는 중부지방에서는 하우스나 화분에서 재배하는 것이 좋다. 번식은 포기나누기나 씨앗으로 한다.
맛은 쓰고 달며 성질은 차다. 주로 폐경(肺經)에 들어간다. 열을 내리고 독을 없애며, 가래를 삭이고 기침을 멎게 하는 효능과 혈분(血分)에 열이 성한 것을 치료하는 효능이 있다. 나오거나 통증이 있을 때 사용하며, 눈의 통증, 악성종기, 뱀에 물린 상처, 넘어지거나 부딪친 상처를 치료할 때에도 쓴다. 약으로 쓸 때에는 개화기에 전초를 채취하여 사용하는데 신선한 것일 경우 30~60g, 햇볕에 말려 둔 것은 10~30g을 물에 달이거나 담가 두었다가 복용하면 된다.”고 한다.
실험에서 연쇄상구균, 황색포도상구균, 폐렴쌍구균, 대장균, 녹농균 등에 대하여 양호한 억제작용을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항염증작용과 면역기능 증강작용이 있다. 페놀성 물질, 스테로이드(steroid), 환원당이 함유되어 있는데, 주성분은 루테올린(luteolin)이다. 스테로이드 중에는 cyasterone, ecdysterone 및 미량의 ajugasterone C 등의 곤충변태호르몬이 함유된 외에 이 호르몬과 반대작용을 하는 ajugalactone 성분도 들어있다. 뿌리에는 kiransin이 함유되어 있다. 스테로이드 호르몬들은 곤충의 변태 및 탈피에 작용하는 성분들로, 식물이 해충으로부터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분비하는 화학물질이다. 이러한 스테로이드 호르몬들을 곤충이 대량으로 섭취할 경우 생장 및 변태에 교란작용이 일어나 정상적으로 성장하지 못한다. 꿀풀, 조개나물 등에도 들어있다. 천연농약으로 이용할 수 있다. 생즙을 내거나 물에 다리거나 알코올에 우려내어 사용한다. | ||||||||||||||||||
유걸 기자 [2012-08-21 12:09: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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