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작교쓴메밀

어느 고객님이 오늘 오작교농장 다녀 갔습니다.

오작교농장 2013. 6. 2. 20:36

 

빛마저 따가운 오후 2시경 전화 한통이 울렸습니다.

오늘은 울타리콩이 잘 자랄 수 있도록 망을 치고 있는데 전화를 받었습니다.

서울 압구정동 근처에 사시는 분인데 오작교농장의 쓴메밀재배 관경을 보고자 오셨다고

니다.

그분은 두내외분이 오셨는데 무더운 날씨에 대접도 못해드려 죄송할 따름입니다.

좀더 친절하게 하였으면 한다고 한게 후회가 막심 합니다.

사실 농사일을 힘들게 할때는 저자신도 모르게 짜증이 나는것이 사실입니다.

모든 농부님들이 같은 마음이겠지만 저역시 왜 차한잔 대접 못하고 보내드렸는지

생각할 수록 후회가 막심 합니다.

다음에는 그러지 말지 하면서도 잘안되는 것이 인간의 마음 안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