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약명으로 적양자(赤陽子) 또는 착엽화극(窄葉火棘)이라 하여 약재로 이용하기도 한다. 건위작용이 있어서 소화력을 증진시키고 위장의 염증을 치료하며, 설사와 이질에도 효과가 있다 |
피라칸다(Pyracantha)는 장미과의 늘푸른 키작은나무로 유럽 남동부와 아시아가 원산지이다. 6종이 있으며 대략 높이는 4~6m이다. 열매가 아름다워서 관상용으로 다양한 품종이 개발되어 보급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중국 서남부산인 앙구스티폴리아(P. angustifolia)와 남유럽과 서아시아 원산인 콕키네아(P. coccinea), 히말라야산인 크레눌라타(P. crenulata) 등이 많이 심겨진다.
장미과의 늘푸른나무로 열매를 보기위해 관상용으로 많이 심는다
앙구스티폴리아는 잎은 어긋나고 긴 타원형이며, 가장자리가 거의 밋밋하다. 꽃은 5∼6월에 피고 흰색이며 산방꽃차례로 달린다. 열매는 9∼10월에 둥글게 등황색으로 익으며 꽃받침이 남아 있다. 상록이지만 중부이북에서는 겨울에 잎이 떨어진다. 콕키네아는 잎이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이며, 가장자리에 잔 톱니가 있다. 열매는 주홍색으로 익는다. 크레눌라타는 잎이 둥글거나 거꾸로 선 바소꼴이며 톱니가 있고 열매는 붉은색으로 익는다.
잎은 어긋나고 긴 타원형이며 가장자리가 거의 밋밋하다
재배 방법 햇볕과 물을 좋아하며 토질은 크게 가리지 않는다. 그늘진 곳에서는 가지가 성기고, 열매도 잘 맺지 않는다. 수분이 부족하면 잎이 노랗게 단풍이 들고 열매에 주름이 생긴다. 번식은 씨앗과 꺾꽂이로 한다. 3~5년이 지나야 열매를 볼 수 있다. 꺾꽂이의 경우 3월, 5월, 6-9월 중에 지난해 가지나 새로 난 가지를 이용한다. 15cm 길이로 잘라 위에 몇 장의 잎만 남겨두고 물에 담가두었다가 꽂는다. 열매는 등황색 또는 주황색, 붉은색으로 익으며 새의 먹이가 된다 10~12월에 열매를 채취하여 말린다. 이질, 장풍하혈(치질 때 붉은 피가 나오는 것), 정창(악성종기), 노상(허로로 몸이 약해진 것)에 효과가 있다. 하루에 9~15g을 달여서 먹는다. 건비소적(健脾消積), 활혈지혈(活血止血)의 효능이 있다. 건위작용이 있어서 소화력을 증진시키고 위장의 염증을 치료하며, 설사와 이질에도 효과가 있다. 부인의 자궁출혈을 그치게 하고, 산후에 어혈을 제거하여 통증을 완화시킨다.”고 적고 있다. |
유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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