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마버섯은 항종양, 항균작용 외에도 만성피로증후군 치료에 유용하고 자양강장에도 좋은 버섯이다. | ||||||||||||||||||||||||||||||||||||||||||||||||||||||||||||
Schizophyllum commune Fr. 영어이름 Split-Gill 미국 동부지역에서는 주로 죽은 자작나무와 포플러 나무 위에 돋는다. 가끔 전나무나 소나무에 돋기도 한다는데 이 글을 쓰는 사람은 아직 침엽수에 돋은 것을 만난 적이 없다. 대가 없이 죽은 나무에 옆으로 붙어 자라는 측생(側生) 버섯이다.
덧붙여 말씀드리면 이 버섯은 그 생명력이 상당히 끈질긴 버섯이다. 캐나다의 유명한 버섯 학자 Dr. Buller는 유리 시험관 속에 치마버섯을 35년 동안이나 넣어 두었는데 여전히 포자를 생산한다는 것을 보여주었다고 한다. 비교적 흔한 버섯이고 전 세계에 분포하여 물론 한국에서도 많이 돋는다.
백삼(白蔘)이라고 부른다. 멕시코에서는 이 버섯을 참깨와 콩을 함께 넣고 조리하여 먹는다. 아프리카 자이에르에서는 채소와 소금을 넣고 여러 시간 삶아서 부드럽게 만든 다음 삶은 물은 딸아 버리고 소금, 땅콩, 기름을 쳐서 먹는다. 또 인도와 동남아시아에서도 이 버섯을 식용한다고 한다. 전설 같은 이야기이지만 이 버섯을 생으로 먹지 않는 것이 좋은 것은 생으로 먹은 사람의 입 안과 목구멍에 비정상적인 종양이 있어 꺼내보니 치마버섯이었다고 한다.
또 달걀과 함께 조리하여 백대하 치료를 위해 사용한다. 멕시코의 민속 치료사들은 감기 해열과 염증 치료에 좋다고 믿는다.
현대 의학적 사용 성분인 Schizophyllan(베타 D glucan) 또는 sizofiran(SPG) (1-3-알파-D-glucarin-polysacharide), cholesterol oxidase, schizostatin, 신종 phenylalanine, 특수 아미노 peptidase, 항종양 물질인 D-glucotetraose, multiple protease, invertase, ferulic acid esterase activity, 산성 phosphatase isozymes, schizoflavins, 또 여러 발이(發栮)유도 촉진 성분인 cerebrosides, glucoceramide, 그리고 두 가지 amino-isobutyric 산이 들어 있다. 또 마른 치마버섯 100g 당 철분 280mg, 인 646mg, 칼슘 90mg이 들어 있다.
여기에 박완희 선생이 밝힌 성분 가운데 위의 것과 중복된 것은 빼고 열거해 보면 erosterol, L-malic acid, 식물 호르몬 indole-3-acetic acid, carboxymethylcellulase, dehydrogenase, glucominase, phosphoglucomutase, protease, serineprotease, xylanase, xylase가 들어있다.
치마버섯의 약리작용 sarcoma 180, Ehrlich 복수암, 요시다 육종, sarcoma 37, 루이스(Lewis) 폐암을 억제한다. 리투아니아에서도 항종양 작용에 주목하였다. 독일에서 행한 한 연구에서는 sarcoma 180에 대한 99% 억제율을 보았는데 단지 몸 무게 1kg 당 1mg 투여로 그런 효과를 보았다고 한다. 암을 가진 쥐 실험에서는 암 세포를 파괴하는 활성 작용이 억제된 살세포(killer cell)를 정상으로 회복시킴으로써 면역력을 높여주었다.
이렇게 치마버섯은 항종양 작용뿐만 아니라 항균작용도 가지고 있다. 녹농균(綠膿菌), 황색포도상구균, 대장균, 폐렴간균(肺炎桿菌)에 대한 항균작용이 있다. 치마버섯은 구조상 표고의 활성성분인 렌티난(lentinan)과 비슷하나 단지 T-세포를 직접 활성화하지 않는다는 것이 다르다. 1992년 교토대학교의 Uchida박사는 만성 피로(慢性疲勞) 증후군을 가진 환자 11명에게 베타 글루칸을 투여한 결과 환자 10명이 치료효과를 보았다고 한다. 11명 가운데 3명은 정산 업무로 돌아가고 나머지 7명 가운데 어떤 사람은 잘 걷지도 못하였는데 7명 모두 정상생활로 복귀하였고, 10명 모두 자연 살상 세포 활성 작용이 정상으로 회복되었다.
1993년 미국인과 캐나다인이 포함된 30명 환자들이 하루에 SPG 20mg씩 복용하였더니 한두 달 뒤 90% 이상의 환자들이 다른 어떤 부작용 없이 피로감이 격감하였다. 면역 담당 세포가 분비하는 면역 매개 물질 인터류킨 2의 면역 혈청 수치가 정상으로 회복되었다. 면역 혈청 수치가 상승하였다는 것은 면역 활성화를 보여주는 것인데 그것은 T-세포가 활성 상태에 있다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인터류킨 2로 말미암은 활성화에 대한 T-세포의 반응은 만성피로증후군 환자들이 SPG 요법을 받은 뒤 회복되었다는 뜻이다. 이 점은 우울증을 가진 환자들도 인터류킨 2의 수치가 정상보다 높다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주목할 만한 일이다. 건강한 정상인의 경우 인터류킨 2는 자연 살상 세포의 활성작용의 원인이 된다. 그러나 1995년 Uchida 박사가 발견한 바에 따르면 만성피로 증후군 환자는 그렇지 못하다. 허지만 SPG 요법을 받은 사람은 자연 살상 세포가 활성화하였다. 이러한 사실은 오랫동안 만성피로증후군으로 고통 가운데 있는 환자들에게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신경심리 질환과 인두염을 줄여준다는 점이다. 인체 내에서 종양 바로 옆 조직과 골수, 임파선, 간, 비장 안에 골고루 분배된다. 쥐의 골수 안에서 화학요법과 방사선 요법으로 말미암는 염색체의 손상을 막아 주었다. 가장 좋은 효과를 얻으려면 방사선 요법 바로 뒤에 투여하여 약물로 말미암아 억제된 골수세포의 체세포분열을 회복하게 하라는 것이다. 화학요법을 병행한 결과 상당히 오래 동안 그 수명을 연장할 수 있었다고 한다. 방사선 요법과 병행할 경우 제 2기 자궁경부암 환자의 수명을 5년 연장 할 수 있었다. 그러나 제 3기 환자는 그렇지 못했다. 그러나 방사선 요법을 시행한 뒤 치마버섯 추출물을 준 환자들은 T 임파구(淋巴球) 수치가 상당히 빨리 회복되었다. 자궁경부암 환자의 종양 안에 Schizophyllan을 주사하였더니 랑게르한스 세포(Langerhan's cell 표피내 대식세포)는 물론 T 세포의 유효한 침투를 보여주었다. 또 Schizophyllan은 인체내의 바이러스감염 증식 억제물질인 인터페론-g의 생산을 증가시키는데 이 물질은 B형 간염 환자에게 유익한 물질이다. 또 요 기무라 등은 1994년 Schizophyllan이 두경부암 환자 치료에 사용할 경우 생존율을 높여준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일본에서는 항종양제 배양액 제품으로 Sizofiran, SPG 또는
화장품에 치마버섯 이용: 치마버섯에서 추출한 글루칸은 피부노화 방지, 손상된 피부 치료, 피부를 희게 하는 데 바르는 화장품에 사용한다. (미국 특허 # 5320849) 광범위한 연구가 진행되었다.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5일 동안에 거의 80%의 탈색이 이루어졌다. 또 다른 연구에 따르면 펄프로부터 나오는 폐수 탈색에 효과가 있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용법 용량: 자양강장에 치마버섯 달임물 9-16g을 하루 세 번 마신다. 버섯과 물은 1:5 비율로 준비한다. @ | ||||||||||||||||||||||||||||||||||||||||||||||||||||||||||||
최종수(야생버섯애호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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