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작교여행

인도의 참 맛을 보여주는 인도기차여행

오작교농장 2013. 1. 3. 10:33

인도의 참 맛을 보여주는 인도 기차여행

새벽에 눈이 뜨니 배가 살살 아프다.

화장실에 가야 하는데 어두워서 침대에서 내려가기가 좀 거북 스럽다.

전등을 킬 수가 없었다.

다른 분들의 잠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겨우겨우 침대에서 내려와 화장실에 가서 일을 보니 우리의 50년대의 기차여행이 생각난다.

모든 용변은 기차길에 그대로 떨어진다.

과거 우리가 그랬듯이 그래도 물은 잘나와 양치질과 새면을 간단히 하고 나니 8시쯤 되어 가이드가

아침을 가지고 왔다.

아침은 겨란 오무라이스와, 2개 쥬스 1나 바나나 등이 나왔다.

어쩔수 없는 선택이다.

10시쯤 되니 이번 역 에서는 10분 정도 정차를 하였다.

가이드가 바나나 와 귤을 사서 바나나 2개와 귤1개씩을 주었다.

새참인 것이다.

기차는 예정대로 오후 1시에 부사월 역에 도착하였다.

연착이 잦은 인도에서 정시에 도착한다는 것은 이래적이다.

역에 도착하자마자 일단 본인의 짐은 역 후래트홈까지는 가지고 내려야한다.

홈에 짐들을 모두 모아 노으니 20개의 짐이라 꽤만은 편이다.

가이드가 포토와 운반 요금에 대한 협상을 하는데 잘되질 안나 본다.

일단 우리가 짐을 들고 나가려고 체스쳐를 쓰니 그들도 할 수 없는 모양이다.

적당한 가격에 흥정이 끝난 다음 역을 나오니 밖은 무척덥다.

아마 한국에서 이런 이야기를 하면 이상 하리 많큼 들릴 것이다.

잠시 뉴스에는 서울에 영화 13도라는 가이드의 이야기가 있다.

한국 영하의 날씨 이곳은 너무 더워 땀이 흘러가며 겨우 역을 빠저 나올수 있었다.

역에서 나오니 우리를 태우고 갈 버스가 기다리고 있었다.

버스에 올라 1시간 30분 정도를 가야 아잔타 석굴이 나온다.

세계유네스코 문화유산 인 아잔타 석굴은 입구에서 버스를 내려 또다시 여기서 제공하는 버스로

갈아 타야한다.

버스를 갈아타고 5분정도 가니 드디어 아잔타 입구가 나타났다.

1번굴부터 26번굴 까지 있는데 우리는 중요한 것만 몇 개를 보기로 했다.

우선 1번굴과 2번굴을 관람을 하는데 이곳에서는 카메라의 스토로보를 못하게 되어 있다.

많은 분들이 잘못해서 스토로브를 터트렸는데 감시인이 계속 노 스토로브 하고 외친다.

여기서 관람하는 굴중 제일 끝인 26번 째 굴에는 세계에서 제일 작은 부처님 조각이 있다.

부처조각의 이마에 다시 부처조각을 만든 것이다.

이곳의 관광을 맞친 우리일행은 여기서 제공하는 버스를 타고 우리의 버스가 있는 곳까지 내려와

15분 정도의 여유 시간을 주는데 이곳 역시 장사꾼들로 난리다.

처음에는 20불 계속 내려가다 보니 결국 5불 정도에 산다.

그럼 처음부터 5불하면 될 것을 우리나라의 엣날과 같았다.

다시 버스에 올라 버스를 타고 3시간 더 가야 우리의 숙소가 나온다.

이곳에는 정당한 숙소가 없어 아우랑 가바드 까지 가야 한다.

아우랑 가바드에 도착하여 우선 저녁을 먹는 동안 가이드는 방을 책크인 하여 각자에게 주어진다.

그동안 이곳의 종업원은 각각의 여권대신 들록카드를 작성하여 일일이 사인을 받고 있었다.

이름은 영문으로 쓰고 사인은 아무거나 관계없다.

한글 또는 영문 그냥 샤인만 하면 된다.

잠시 시간을 내어 오래간만에 밖을 나갈려고 하니 가이드가 돈을 가지고 가란다.

인도 지패로 받은뒤 시내에 가보았으나 늦은 밤이라 모든 가게가 문을 닫아 그냥 호텔로 돌아 왔다.

다행이 이곳에서는 3시간 정도 무료로 인터넷을 연결할 수 있어 다행이다.

모처럼 서울에 전화를 하고 안부를 물은 다음 오늘의 일과를 끝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