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작교마늘고추

오작교마늘 재배관리 - 2

오작교농장 2013. 6. 9. 20:49


 

마늘...!!! 거름은 어떻게 주고, 제초와 물 관리는 어떻게...?

 

 

마늘 재배에 있어 거름주기는 밑거름 주기와 웃거름 주기로 나뉜다. 질소의 경
우 밑거름으로 1/3 가량을 넣고, 봄철 왕성한 생육기 때 2∼3회에 걸쳐 웃거름으
로 준다. 반면 인산의 경우는 전량 밑거름으로 넣고 추가로 줄 필요는 없다. 질소
를 웃거름으로 주는 경우엔 늦어도 4월 하순까지는 마쳐야 질소분 과잉에 의한
이차생장과, 수확한 마늘의 저장성 저하를 막을 수 있다. 잡초 방제는 밭만들기
할 때 전용 제초제를 넣거나, 봄철 잡초 발생기에 마늘 전용 제초제를 사용한다.
특히 마늘 종(꽃대)이 자라기 시작하면 원활한 구 비대를 위해 제거해 주어 수량
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차시에서는 이러한 마늘 재배관리법에 대해 알
아보고자 한다.

1. 거름주기
(1) 마늘 생육 및 양분흡수
마늘이 양분을 흡수하는 시기는 파종 후 뿌리를 내리면서부터 시작되는데 처
음에는 주로 종구의 저장양분에 의존하고 있으나 월동 후 봄이 되어 생육이 진전
됨에 따라 흡수량도 상대적으로 늘어난다. 그 후 추대기까지 각 양분이 활발히
흡수 되다가 구가 비대하기 시작하면 경엽의 생육이 중지되고 양분의 흡수도 멈
추게 된다. 경엽에서 생성된 양분은 구가 비대할 때 인편으로 이행되어 축적되므
로 마늘구의 비대가 좋고 나쁨은 구(球)가 비대하기 전까지 마늘 경엽 생장량의
좋고 나쁨에 따르게 된다. 따라서 적기에 파종하고 충분히 생육할 수 있도록 추
비시기 및 추비량에도 특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마늘은 내비성이 비교적 강한 작물로 비료의 양을 늘리면 그에 따라 수량도 늘
어나지만 질소질 비료는 식물체가 연약하게 자라 도장하게 되어 병충해의 발생이
많고 2차생장(벌마늘)의 발생이 많아질 우려가 많다.

                                    <그림 1> 마늘의 생육시기별 양분 흡수(10a당)

 


 

비료의 흡수량은 질소가 가장 많고, 칼리, 석회, 인산, 고토의 순서인데 시기
별 비료 흡수량(그림 2)을 보면 칼리는 4월에서 6월까지는 질소보다 많고, 6월이
후는 감소한다. 퇴비는 비료효과 이외에 통기(通氣) 및 보수력을 증진하는 등 토
양 물리성을 좋게 하는데, 미숙퇴비를 사용하면 썩을 때에 주위의 토양산도를 급
격히 변화시켜 작물에 피해를 주며 또 썩을 때 냄새가 나서 고자리파리 등 해충
을 유인하여 큰 피해를 입게 된다.

<표 1> 마늘 시비량

  비 종   총 량   밑거름    옷 거 름
 1 회  2 회  3 회
 퇴비  2000  2000      
 석회  100~150  100~150      
 요소  54  20(20)  17(17)  17(11)  (6)
 용가리  39  39(39)      
 황산가리  21  14(20)  13(10)  13(10)  

※ ( ) 내는 제주지방 거름주는 양이며, 잎마늘재배시는 2회 웃거름까지만 준다.
조기재배 및 난지형 비닐덮기 재배시는 전량 밑거름으로 준다.

<그림 3> 마늘 웃거름 주기(한지형)

난지형의 추비는 3월 중∼하순경 비오기 직전 비닐위에 요소를 4∼5kg/10a 시
용하며, 한지형 마늘은 요소와 칼리를 전량의 1/3을 주면 인산질 비료는 전량을
밑거름으로 준다. 웃거름은 비닐을 걷고 줄 때 해빙기와 4월 중순에 주고, 비닐위
에 줄때는 3월 상순부터 4월 중순까지 10일 간격으로 2∼3회 나누어 시용하되 가
급적 비가 오기 직전에 준다. 마늘은 유황성분을 많이 필요로 하기 때문에 염화
칼리 대신에 황산칼리를 시용하면 품질이 향상된다. 10a당 시비량은 (표 1)과 같
고 질소질 비료를 마늘쪽 분화기 이후에 주면 2차 생장의 발생이 많아지므로 4월
하순 이후에는 비료를 주지 않도록 한다.
마늘의 시비는 반드시 농업기술센터, 농협 등에 토양검정을 의뢰하여 그 결과
에 의해서 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2) 비료의 역할
(가) 질 소
질소질은 식물이 생장하기 위한 주체로 원형질의 주성분인 단백질의 16%를 차
지하고, 식물체의 건조 중량에서 질소가 차지하는 비율은 5∼30%이다. 질소비료
는 수량에 크게 영향을 주며, 특히 잎이 자라나는데 필요하지만 너무 과다하게
주면 수량이 오히려 줄고 저장력도 약해져서 저장 중 잘 썩을 뿐만 아니라 생육
중에는 이차생장(벌마늘) 발생의 원인이 된다.
유박이나 어비와 같은 유기질 비료의 질소는 단백질과 그 외 함질소 유기 화합
물의 혼합물이다. 단백질은 분해되어 아미노산으로 되고, 다음에 암모니아로 되
어 그 다음에 질산으로 된다. 이와 같이 분해되어 처음으로 비료로써 유효하게
되므로 완효성 비료라고 한다. 유기질 비료를 시용하면, 그 비료가 가지는 화합
물에 따라 분해 과정이 다르므로 그 화합물이 암모니아태, 질산태로 변하는 시기
가 다른데, 이것이 비효를 오랫동안 유지시키는 원인이 되는 것이다.
(나) 인 산
질소가 식물생장을 촉진시키고 성숙을 지연시키는데 비해 인산은 성숙을 촉진
시키며 근채류의 경우 근부(뿌리 부위)의 비대를 촉진시킨다. 또한 인산은 발근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으므로 인산을 주는 시기는 마늘과 같이 가을에 파종하는 작
물에서는 밑거름으로 시용해서 연내에 충분하게 발근신장을 시켜 동해로 인하여
고사하는 것을 막아 준다. 인산은 토양 중에서 거의 이동하지 않으므로 추비로
주는 것은 뿌리가 많이 분포하는 장소에 도달시키는 것이 곤란하고 효과가 적으
므로 전량 밑거름으로 준다. 왕겨, 유박 등에 함유되어 있는 인산은 유기태의 인
산으로 분해되지 않으면 비효가 나타나지 않는다. 계분, 어비, 골분은 무기태의
인산인데, 이것 역시 분해하지 않으면 비효가 나타나지 않는다.
토양내 인산이 많이 축적되어 있어도 인산은 생육초기에 매우 필요한 성분이
므로 착근비(着根肥)라 해서 성분량으로 3kg/10a을 주어야 한다. 이와 같이 흙
속에 인산이 충분히 있어도 착근비를 주는 이유는 흙 속에 있는 인산은 생육초기
의 연약한 뿌리로는 흡수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이보다 흡수하기 쉬운 화학비료를
시용하는 것이다.
(다) 칼 리
칼리는 식물의 생장점, 형성층 및 측근발생조직과 생식기관이 형성되는 부분
에 많이 함유 되어있어 각종 대사작용에 관여한다. 결핍되면 잎 둘레에 갈색반점
이 생기고 아랫잎부터 암록색에서 적갈색의 반점이 생긴다. 특히 질소대사와 탄
수화물대사에 이상을 초래한다.
마늘은 타작물에 비하여 칼리 흡수량이 많으며, 저장 중 부패를 막아 주는 작
용을 한다. 밑거름을 너무 많이 주면 석회나 마그네슘의 흡수를 상대적으로 감소
시켜 결핍증을 일으켜 초기 자람이 나빠지는 등 오히려 수량이 낮아지는 경우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칼리비료의 종류는 황산칼리, 염화칼리 등 화학비료와
퇴구비, 녹비, 초목회의 칼리 등이 있으며 모두 물에 녹아서 흡수된다.
(라) 석 회
칼슘은 식물체 내를 이동하기 어렵고 주로 잎의 세포막 중에 많이 함유되어 있
어 내병성을 증대시키는 역할을 하며 부족하면 생장점과 입 끝이 마르며 과실의
경우 끝부분이 썩는다.
채소 가운데서 마늘은 칼리와 석회를 가장 많이 흡수하는 작물중의 하나이다.
전작물의 재배에서 석회의 시용으로 중성에 가까운 토양에서는 석회의 시용이 불
필요하나, 산성이 강한 토양에서는 중화용으로 석회의 시용이 필요하게 되는데,
화학비료를 매년 사용함에 따라 이들 비료가 원인이 되어서 토양 염기의 유실 특
히 석회가 토양으로부터 없어지기 때문에 산성토양으로 된다고 생각되고 있다.
그러나 여기에 부가해서 마늘에 흡수되어서 없어지는 석회가 많다는 것을 생각하
지 않으면 안된다. 결국 토양이 산성으로 되는 것은 다량으로 사용된 화학비료
만에 의한 것이 아니라, 석회를 다량으로 흡수하고 있는 작물(마늘)도 원인이 되
는 것이다.
(마) 황
황은 보통 ‘유황’ 이라고 하는데 이것은 일본식 이름이고 우리는 예부터 ‘황’이
라고 했다. 황은 다량원소의 하나로 작물에 꼭 필요한 성분이다. 특히 마늘의 고
유 향미를 내는 알리신의 구성성분일 뿐 아니라 구가 커지게 하고, 아미노산을 만
들고 광합성에 영향을 주고 맛을 내는 성분이기도 하다. 함유량은 작물에 따라 다
르나 대개 0.1∼1.0 % 범위이며 배추과 작물과 백합과의 마늘, 양파, 파류 등에
비교적 많이 들어있다. 1960년대 이전에는 황산암모늄과 과인산석회 등을 주어 상
당량의 황이 공급되었으나 이들 비료가 흙을 산성으로 만든다고 해서 요소와 용성
인비 등으로 대체 되면서 흙에 들어가는 황의 양이 현저히 줄어들었다. 흙 속에
황의 함량이 100ppm 이하면 부족한 것인데 우리나라 논은 전체면적 중 37.9%가,
밭은 66.5%나 황이 부족한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황을 뿌리는 시기는 마늘 파종
1주일 전에 밑거름으로 뿌리는 것이 좋으며 시용량은 10a(300평)당 5∼20kg 정도
이다. 황은 뿌리기가 곤란하므로 염화칼리 대신 황이 함유되어 있는 황산칼리를
구입하여 사용하면 작업이 편리하다. 황산칼리는 10a에 40kg 정도 뿌리면 된다.
흙이 산도(pH)를 측정해 보고 황을 주면 더 좋은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바) 미량요소
매우 적은 양이지만 작물생육에 없어서는 안될 원소이다. 구리, 아연, 붕소,
몰리브덴, 철 등이 있다. 미량요소 결핍증은 작물의 종류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
는데 마늘의 황화현상은 일반적으로 엽록소의 감소하거나 혹은 없어질 때 나타나
는데, 오래된 잎부터 나타나는 것과 새로 생장이 왕성한 부분에 나타나는 것이
있다. 전자는 양분의 체내이동이 용이한 부분에 질소(N), 인산(P), 칼리(K), 고토
(Mg)의 결핍증인데 특히 칼리, 고토의 결핍증은 생육초기보다도 어느 정도 생육
이 왕성하게 되어서 증상이 많이 나타난다<그림 4>. 인산이 부족할 때는 초기에
일찍 결핍증이 나타난다. 후자는 석회, 붕소, 철, 망간 등이 식물체내에서 양분의
이동이 곤란하기 때문에 부족할 경우 주로 생장하는 부분에 결핍증이 나타나는
것이다. 고토, 칼리, 질소 결핍은 하엽으로부터 나타나는데 질소는 잎 전체가 황
화하고 칼리는 잎주변에서부터, 고토는 엽맥 부분에서 주로 나타난다.


 

 

                                                   <그림 4> 미량요소 결핍증

2. 일반관리
(1) 물주기
마늘 파종기인 가을과 생육기인 4∼5월에 가물 경우가 많은데 토양이 건조하
면 토양 중에 있는 양분을 뿌리에서 흡수할 수 없다. 가을 가뭄은 뿌리 활착이 떨
어져 동해를 입기 쉽고, 봄 가뭄은 생육장해를 받아 수량이 줄고, 품질을 떨어지
게 한다. 그러므로 4∼5월의 가뭄시 10일 간격으로 30mm정도 2∼3회 물대기를
하거나 이동식 스프링쿨러를 이용하여 관수하면 증수효과가 매우 크다. 단 이랑
관수의 경우 관수시간이 하루를 넘지 않도록 주의한다.

 

 

※ 품 종 : 수원재래
물주기 간격 및 물주는양 : 10일 간격 30mm
<그림 5> 생육시기별 물주기 효과

(2) 잡초방제
우리나라 마늘밭에 발생되는 잡초 수는 대략 40여종이 있으나 지역별로 발생정
도는 차이가 있다. 보통 밭에는 쇠비름, 명아주, 흰명아주, 괭이밥 등이 발생하고
있으며, 논마늘은 뚝새풀, 별꽃, 벼룩나물 등의 발생이 많다. 겨울철 재배지의 발
생 잡초를 보면 중부 이북지방은 명아주, 뚝새풀 등이 많이 발생하고, 중부이남지
방은 뚝새풀, 별꽃, 벼룩나물, 명아주, 갈퀴덩쿨 등이 대체로 많이 발생하고 있다.
마늘은 재배기간이 길기 때문에 잡초를 제때에 제거하지 않으면 많은 노력이
소요 될 뿐만 아니라 수량도 크게 감소하므로 적기에 잡초방제가 중요하다. 마늘
제초제는 파종 복토 후에 사용하는 토양처리제와 잡초가 3∼5엽이 생겼을 때 처
리하는 경엽 처리제가 있으므로 사용방법과 시기를 맞추어 적기에 마늘전용 제초
제를 뿌려준다.
(3) 비닐 덮기
마늘 파종후 안전한 월동을 하기 위하여 한지형마늘 재배지역에서는 짚 또는
비닐을 덮어 동해를 받지 않도록 하며, 난지형 마늘은 수분공급과 초기생육을 촉
진시키기 위하여 비닐덮기를 한다.
비닐덮기를 하면 지온을 상승시켜 숙기를 3∼4일 앞당길 수 있다. 그러나 4월
중순이후 온도가 상승함에 따라 지온이 상승되어 오히려 마늘 구 비대에 지장을
초래하므로 4월 중순에 비닐을 제거하거나 가뭄지역에서는 비닐 위에 흙을 3cm
정도 덮어 주어 지온 상승을 방지하고 수분 유지효과도 겸할 수 있다<표 39>.

(가) 난지형마늘 비닐 덮는 요령
비닐 덮는 시기는 8월 하순∼9월 상순에 파종한 마늘을 10월 상순에 덮고 9월
하순∼10월 상순에 파종한 마늘은 파종 즉시 또는 잎이 1∼2매 나올 때 덮는다.
다만, 무안, 의성 등 유공비닐 사용지역에서는 비닐피복 후 마늘을 파종한다. 제
초제를 사용한 경우에는 제초제를 뿌린 후 3∼4일 뒤에 비닐을 덮는다. 비닐 걷
는 시기는 4월 중순에 걷거나 흙을 2∼3cm 덮는다.

 

 구분 월동율   초장 엽초장  2차생장율  구중   부패율  수량 지수 
 무피복  76  68  24  0.8  17.4  13.3  511  100
 미닐3하제거  88  66  26  1.8  19.1  12.6  594  116
 비닐4중제거  87  74  26  8.0  20.7  20.7  654  128
 비닐4중복토  88  76  28  3.0  21.3  21.3  681  133
 비닐피복(수확)  87  76  25  13.0  31.8  31.8  644  126


※ 파종 : 10월 25일, 비닐피복 : 11월 20일, 부패율 최종조사 : 저장 8개월후
<표 2> 비닐 피복시 비닐제거 시기별 생육 및 수량(충북)

(나) 한지형 마늘 비닐 덮는 요령
비닐을 일찍 덮으면 마늘 싹이 월동 전에 웃자라서 동해의 위험이 있으므로 11
월 중하순경에 제초제 사용 후 3∼4일 후에 비닐을 덮는다. 비닐 걷는 시기는 4
월 중순경이 좋으며 가뭄 지역은 흙을 덮는다. 그렇지 않은 경우 비닐멀칭 재배시
지표면에 왕겨를 1∼2cm정도 복토한 후 투명비닐 멀칭할 경우 2차생장(벌마늘)
및 잡초 발생이 적다.

※ 공시품종 : 예천종, 파종기 : 11월 9일, 재식거리 : 20×10cm
시비량(전량기비) : 22-20-20kg/10a
왕겨+투명 PE멀칭방법 : 왕겨 1∼2cm 복토후 투명 PE멀칭(12월상순)
잡초발생량 : 4월 하순 1회 조사량
<그림 7> 한지형 마늘 멀칭개선 효과(경북)
◦ 무공비닐로 멀칭 했을 경우 봄에 마늘 싹(엽초)을 비닐 밖으로 유인하는 비
닐구멍 뚫기 작업을 해야 하는데 한지형 마늘은 싹이 10∼15cm 정도일 때 유인하
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그림 6>. 20cm이상일 때 추출하면 작업과정에서 마늘
싹이 상처를 받기 쉽고 작업도 불편하다.

 

 

 

※ 공시품종 : 단양재래종, 파종시기 : 10월 20일, 재식거리 : 20×10cm, 수확시기 : 6월 하순
<그림 8> 한지형 마늘의 비닐멀칭 재배시 엽초 유인 적기(충북)

(4) 마늘종 뽑기
마늘종이 올라오는 시기는 구가 비대하는 시기과 일치하므로 적기에 종을 제
거해 주지 않으면 그 만큼 구의 비대가 나빠지므로 종을 빨리 제거하면 할수록
구의 비대에 유리한데 종은 나오는 즉시 뽑아주되, 한 번에 전부 뽑으려면 늦어
지므로 2∼3회에 걸쳐 뽑는 것이 효과적이다. 종은 가급적 오전 일찍 또는 해질
무렵이 잘 뽑히므로 이때를 이용한다.
또한 종을 길게 뽑기 위해 줄기에 침을 찌르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경우 끝부
분의 1∼2개 잎이 함께 뽑혀 나오거나 줄기부분이 잘 넘어지는 등 구의 비대에
불리하므로 주의한다. 난지형마늘은 마늘종도 농가소득의 큰 몫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무조건 제거하는 것보다 가격추이를 보아가며, 뽑는 시기나 방법을 결정하
는 지혜도 필요하다. 주아를 채취하여 이용할 경우 일정 면적만 남기고 뽑아준다.
주아채취 마늘은 수확시기가 늦기 때문에 열구가 많이 발생하여 수량 및 상품가
치가 크게 떨어진다.

 

                                    <그림 9> 마늘종을 뽑는 시기와 수량(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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